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침대 커버는 세탁하면 되는데 매트리스 청소는 어떻게?

“굵은 소금 이용하거나 매트리스 전용 청소기 사용하세요”

조귀숙 기자 | 기사입력 2018/03/16 [11:39]

침대 커버는 세탁하면 되는데 매트리스 청소는 어떻게?

“굵은 소금 이용하거나 매트리스 전용 청소기 사용하세요”
조귀숙 기자 | 입력 : 2018/03/16 [11:39]
▲ 매트리스 청소기 필터에 쌓인 미세먼지와 집 먼지 진드기.     © 조귀숙 기자

 

[뉴스쉐어=조귀숙 기자] 매일 적어도 6시간 이상은 누워서 잠을 자는 침대.  매트리스 청소 얼마나 자주 해야 할까.

 

주부 조모(51) 씨는 침대 매트리스 홈 케어를 받고 깜짝 놀랐다. 침대를 새것으로 교체한 지 4개월 밖에 되지 않아 내심 안심하고 있었는데 그 사이 이렇게 많은 미세먼지와 진드기가 쌓여 있을 줄 몰랐다.

 

청소기 필터에는 매트리스에 쌓여 있던 죽은 진드기 사체와 초미세먼지가 수북했다.

 

침대 매트리스 속에는 우리가 자는 동안 우리 몸에서 떨어진 피부 각질로 인해 초미세먼지가 점점 쌓인다. 하여 집 먼지 진드기 등 각종 세균이 서식하는데 이러한 것들이 우리 몸에 닿으면 각종 피부질환이나 폐암 같은 폐질환 일으킬 수 있다.

 

몇 년 전 이화의료원 연구팀은 침대에 쌓여 있는 초미세먼지가 호흡기에 염증을 일으켜 폐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은 물론 흡연보다도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침대 초미세먼지에 많이 노출된 사람은 폐암의 경우 39배, 만성폐질환은 8배, 천식은 5배 더 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진드기 사체는 천식과 알레르기 피부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 침대.     © 조귀숙 기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침대에 쌓여 있는 미세먼지와 진드기가 우리 몸에 해롭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매일 집안 청소를 하듯 침대 매트리스를 청소하기는 쉽지 않다.

 

울산 무거동에 사는 주부 박모(42‧여) 씨는 “일 년에 한 번 정도 햇볕 좋은 날 매트리스를 창가에 세워 먼지를 털고 말리는 것이 고작이다. 진드기가 많이 서식한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직접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심각성을 못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주부 강모(45‧여) 씨는 “애들이 어려서 가능하면 자주 침대 매트리스를 소독하려고 하는데 마음뿐 일 년에 한두 번 하는 것 같다”며 “소독을 할 때는 집 안 청소를 깨끗이 한 후 매트리스에 살균 소독제를 뿌리고 창문을 열어 환기 시킨다”고 했다.

 

세탁을 할 수도 없고 또 부피가 크고 무거워 햇볕에 자주 말릴 수도 없는 침대 매트리스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

 

가장 쉬운 관리 방법은 매트리스 위에 커버와 이불을 씌워 이용하고, 씌워둔 커버와 이불을 자주 빨고 털어주는 것이다.

 

홈 케어 전문가 김모(41) 씨는 “스스로 관리할 땐 일주일에 한번 매트리스 전용 청소기를 쓰고, 공중에 물을 뿌려 먼지를 가라앉힌 뒤 걸레로 닦아내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또 집에서 주부들이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굵은소금을 이용하는 것이다. 소금에는 먼지를 흡착하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먼저 굵은소금을 매트리스 위에 뿌린 후 고무장갑을 끼고 소금을 비벼준다. 그 과정에서 집 먼지 진드기와 피부에서 떨어진 각질이 소금에 들러붙는다. 마지막으로 진공청소기로 소금을 빨아 드리면 간단하게 매트리스 청소가 완성.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함부로 대해줘' 김명수-이유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MZ 선비와 K-직장인의 만남! 환상의 호흡 예고!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