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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산행’ 제대로 즐기려면, 안전 점검 필수!!

산행 전 기상상태 체크, 여분 양말‧장갑 준비, 비상식량‧상비약 챙기기, 이정표 확인 등

서정현 기자 | 기사입력 2018/01/15 [21:07]

‘눈꽃산행’ 제대로 즐기려면, 안전 점검 필수!!

산행 전 기상상태 체크, 여분 양말‧장갑 준비, 비상식량‧상비약 챙기기, 이정표 확인 등
서정현 기자 | 입력 : 2018/01/15 [21:07]

 

▲ 지난 13일 광주 무등산 입구. 눈꽃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고 있다.     © 서정현 기자

 

“겨울 산행 중 산속에서 조난이 될 경우 이정표나 다목적 위치 표지판에 기록된 번호를 잘 보고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그래야 구급대원이 빨리 찾을 수 있어요. 산행 시 이정표 확인은 필수입니다.”

 

[뉴스쉐어=서정현 기자] 지난주 전국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많은 눈이 내렸다. 광주는 9일부터 11일까지 누적 적설량 19.1cm를 기록하며 대설 특보가 발효되기까지했다.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 때문에 연중 등산객이 가장 적은 편이지만, 눈꽃과 설경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러 겨울 산을 찾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국립공원관리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2년부터 최근 5년간 국립공원을 다녀간 탐방객 수는 연평균 3천만 명을 넘었다.

 

지난 13일 주말에는 광주 무등산도 아름다운 ‘눈꽃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무등산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작년 1월에도 평균 1만 5천여 명의 등산객이 다녀갔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픽사베이>    

전문가들은 겨울 산행은 저체온증과 조난, 실족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겨울 산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보온용품과 눈길 덧신(아이젠) 등 산행용품을 꼼꼼히 챙기고 안전사고 예방요령도 충분히 익혀야 한다고 당부했다.

 

무등산 관리사무소에서 산불·안전을 담당한 김형욱(31) 씨는 겨울철 안전산행을 위해서는 “산에 오르기 전 산의 기상상태, 적설량, 기온, 일몰 시간을 체크해야 한다”며 “또 산행 중에 땀과 눈으로 옷이 젖으면 마른 옷에 비해 빠르게 체온을 빼앗겨 저체온증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여분의 양말과 장갑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눈 덮인 겨울 산에서는 평소 아는 곳이라도 거리 감각이 떨어져 등산로의 구분이 어려워 조난되기 쉽다. 때문에 길을 잘못 들었을 때는 왔던 길을 따라 아는 곳까지 되돌아가는 것이 좋다. 또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초콜릿 등 비상식량과 상비약, 여분의 휴대폰 배터리도 챙겨야 한다.

 

무등산에서 근무하는 안전요원은 “이렇게 등산객이 많이 찾는 설경 산행은 안전사고도 그만큼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며 “평소에도 등반 중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하지만 눈이 쌓인 겨울철에는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상시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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