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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형 독감 동시 유행에도···”마스크 답답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시민의식 아직 부족해

서주혜 기자 | 기사입력 2018/01/15 [12:28]

A·B형 독감 동시 유행에도···”마스크 답답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시민의식 아직 부족해
서주혜 기자 | 입력 : 2018/01/15 [12:28]
▲ 자료사진. (사진출처=질병관리본부)     © 뉴스쉐어

 

[뉴스쉐어=서주혜 기자]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전염병 관리 문제가 지적된 데 이어 A형과 B형 독감 동시에 유행에도 환자들의 마스크 착용이 지켜지지 않아 시민의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독감 환자는 올겨울 크게 증가해 현재 독감이 의심돼 병원을 방문한 환자의 수는 1천명당 72.1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4주 전 30.6명인데 2배 이상 환자의 수가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기침 에티켓’으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지만 독감에 걸렸음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시민들을 눈에 띄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 모씨(47)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건 알면서도 숨 쉬기 불편하고 답답해서 잘 사용하지 않게 된다”며 “기침은 손으로 가리고 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이 큰 것 같다”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버스나 지하철 같은 밀폐되고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기침을 하는 시민도 종종 눈에 띄었다.

 

연신 재채기를 하던 한 시민은 “독감에 걸린 게 아니니 상관없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모씨(27·여)는 “마스크를 끼지 않고 손으로 가리지도 않은 채 기침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불쾌하다”며 “기침을 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타인에 대한 기본 에티켓”이라고 마스크 착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며 기침 후에는 올바른 손 씻기로 전염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환자는 마스크를 착용해 ‘기침 에티켓’을 모두 지키자”고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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