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신 다문화청소년, 부모님 나라 방문
7일부터 11일까지 25명 후쿠오카, 나가사키 방문
안미향 기자 | 입력 : 2017/08/04 [16:37]
[뉴스쉐어=안미향 기자]베트남, 필리핀에 이어 올해는 일본 출신 다문화가족 청소년 25명이 큐슈지역 후쿠오카, 나가사키를 방문한다.
부산시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2017 다문화청소년 글로벌 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나라의 역사․문화 이해를 통해 자아정체감을 확립하고 부모나라와의 친선교류 등 가교 역할 수행으로 미래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돼 왔다.
첫째 날은 후쿠오카 시청 방문, 시민방재센터 방문하고, 둘째 날은 나가사키의 카라츠 히가시 중학교에 방문하여 취미활동 프로그램 및 학교 시설 등 견학,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시간을 통해 또래 청소년들과의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청소년시설, 뱃부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장애인시설 견학 및 봉사활동 등에 시간을 가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다문화가족 자녀의 올바른 성장과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다문화청소년의 글로벌 캠프 참여는 부모님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살아가면서 미래 주역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