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중 유통되는 농산물 0.4%에서 잔류농약 기준치 초과 검출
잔류농약 초과검출 농산물 즉시 압류 및 폐기조취
김나연 기자 | 입력 : 2017/07/24 [12:35]
[뉴스쉐어=김나연 기자] 부산시는 상반기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농산물 1,229건과 시중에 유통되는 578건의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 검사소의 조사 결과 유통되는 농산물 7개 품목 총 8건(깻잎 2건, 상추, 동초, 시금치, 쑥갓, 부추, 자몽)에서 잔류농약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전했다.
기준치를 초과한 농산물에서 클로로탈로닐, 플루디옥소닐, 프로사이미돈, 엑톡사졸, 에토프로포스, 포스멧 등 살균제와 살충제로 쓰이는 농약성분이 주로 검출됐으며 시에서는 부적합 농산물 390kg 전량을 즉시 압류 폐기처분을 실시해 농약이 초과 검출된 농산물의 유통을 막고 해당 생산자는 행정처분했다고 밝혔다.
부산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중점 관리 품목인 잎과 줄기 채소류와 추석 명절 및 김장철 다소비 농산물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해 시민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