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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몰락' 교인들 책임…맹목적 신앙 벗어나 교인 변해야 개혁

성경 무지(無知) 탈피해 제대로 알아 깨닫고 실천해야

이연희 기자 | 기사입력 2017/02/16 [19:47]

'한국교회 몰락' 교인들 책임…맹목적 신앙 벗어나 교인 변해야 개혁

성경 무지(無知) 탈피해 제대로 알아 깨닫고 실천해야
이연희 기자 | 입력 : 2017/02/16 [19:47]
▲ 많은 전문가들은 교인이 주체가 되어 성경을 제대로 알아 의미를 깨닫고 실천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Pixabay)

 

[뉴스쉐어=이연희 기자]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정유년. 개신교의 변화는 지도자인 목회자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교인의 의식 수준도 높아져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종교·철학 전문번역가이자 작가인 강만원 씨는 지난 2015년 4월 한 언론 매체를 통해 “한국교회를 망치는 것은 사실상 교인들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 

 

이는 “교인들의 잘못은 목사들처럼 교만, 외식, 권력보다는 무지에서 기인하며 이런 영적 무지를 극복하는 길은 성경을 제대로 알아 의미를 깨닫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모 교회 정화 운동 단체 관계자는 지난 2014년 한 카페에서 교인이 경서를 소홀히 하는 데에는 목회자에 대한 맹신이 큰 문제이며 이는 기독교 반지성주의까지 이어졌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목회자에 대한 맹목적인 순종과 의지로 목사님 말만 잘 들으면 성경과 하나님에 대해 알 필요가 없다는 무책임한 태도가 기독교의 반지성주의를 부추겼다”면서 “목회자 권위는 신의 권위에 비길 정도로 커졌고 교인들의 무지는 심각해졌다”라고 꼬집었다.  

 

한국기독교청년협의회는 지난 9월 ‘청년이 말한다! 교회를 향한 30개조 반박문!’이라는 성명을 통해 한국교회 개혁의 대안을 제시했다. 

 

성명서 항목 중에는 “맹목적인 신앙만을 강요하면서 질문 없는 한국교회를 만들었다. 신앙생활은 질문의 연속이며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한국교회와 지도자들은 교회 내 질문을 없애고 신앙의 열광주의만을 강조한다. 이는 곧 우상을 만들어내는 것이며 이 우상이 교회지도자들이 된다”며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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