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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목회자들의 ‘극악 범죄’들, 잇달아 드러나

공금횡령은 기본, 살인미수, 사기 혐의까지 등장

오미현 기자 | 기사입력 2016/12/01 [22:29]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극악 범죄’들, 잇달아 드러나

공금횡령은 기본, 살인미수, 사기 혐의까지 등장
오미현 기자 | 입력 : 2016/12/01 [22:29]

[뉴스쉐어=오미현기자] 최근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극악무도한 범죄 행각들이 언론, 방송 매체에 너나 할 것 없이 보도되면서 목회자 윤리 문제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2카지노 VIP 목사라고 불리는 기하성 서대문 총회장을 지낸 박성배 목사가 교단, 신학교 공금 30억 원을 횡령하고, 학교법인 이사회 회의록을 위조·행사한 죄로 징역 46개월을 선고받았다.
 
박 목사의 범죄 사실과 관련해 재판장은 박 목사는 교단의 재산을 자의적으로 집행한 것이 문제 돼 두 차례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적이 있음에도 도박자금을 마련키 위해 개인금고처럼 계속 이용했다주일을 제외하고는 도박장에서 살다시피 한 기록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한 KBS 2TV 프로그램 '제보자들'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특히 지난달 17일 방송된 ‘17년간 키운 아들이 목사 아들?’ 편은 목회자의 범죄 수준이 날로 높아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제보자는 인천 영광교회 앞에서 1인 시위 중인 한 남성이었다. 그는 이 교회 목사와 자신의 아내가 불륜관계이며, 결혼 3년 만에 낳은 아들이 목사 아들임을 알리고자 1인 시위에 나섰다고 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제보자들방송 후에 조 목사가 현재 강간미수, 사기 혐의로 공판 중에 있다는 사실까지 밝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 목사는 교회 안에서 여전히 설교를 했으며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다.
 
이 같은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의 범죄 행위는 하루 이틀 있어온 것이 아니다. 대검찰청 범죄분석 통계에 따르면 성직자가 저지른 범죄는 20104868, 20114865, 20125383, 20135315, 20145168건 등으로 발생했다. 다른 전문직군(의사·변호사·교수·언론인·예술인·기타) 가운데서도 매년 수위권을 차지할 정도다.
 
일각에서는 공식적으로 밝혀진 교회 목회자들의 범죄가 이 정도라면 실제 있어지는 범죄들은 더 많지 않겠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는 추세다.
 
또 엄격한 윤리 덕목이 요구되는 목회자들이 공금횡령, 강간미수, 사기혐의, 살인까지 불사하는 현재 한국교회의 사태에 누리꾼들까지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이렇게 어처구니없는 범죄를 저지르고도 진심으로 회개하는 목사들을 본 적이 없다. 성도들에게는 회개하라고 가르치는 목사가 그래도 되는가라며 계속적으로 목사들의 범죄를 드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제보자들 시청자 중 한 명은 게시판을 통해 교회 강단에서 뻔뻔하게 설교하는 것을 볼 때 화가 나더라.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말은 저럴 때 쓰는 말인가 싶었다가정 파탄 시키는 목사는 목사 자격이 없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는 한국 교회는 종교개혁을 기념할 자격이 있는가라는 칼럼서 부패한 한국교회를 지적했다. 그는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 역사에서 교회를 세습하고, 교단과 교계의 장이 되기 위하여 돈을 뿌리고, 목사끼리 칼부림을 하고, 세상도 용납하지 않는 부정을 저지르고도 목회를 계속할 수 있었던 교회는 한국교회밖에 없었다종교 개혁을 논하기 전 가장 시급한 것은 오늘의 한국 교회의 부패를 제거해 나가는 것이라며 교회의 현실을 꼬집었다.
 
또 김명환 목사는 한 언론매체를 통해 한국교회 안에 종교적, 개인적 이기주의가 만연되어 뿌리내렸다. 이런 상황에 이른 한국교회는 목사가 자기부인을 죽여 암매장하고, 신학대학교수가 자식을 때려 숨지게 했는데도, 어떠한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못하고 있다싸구려 복음을 전하며, 성령을 방매하고, 자기모순에 빠져 있는 목회자들이 한국교회 안에 존재하는 한, 한국교회는 한마디로 희망이 없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각 교단은 목회자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더라도 일단 덮어주기, 봐주기, 감싸주기 태도로 일관해 왔다. 목회자 윤리 문제가 한국교회 내 큰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금 한국교회가 이 난관을 잘 헤쳐 나갈 수 있을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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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패정권 2016/12/03 [14:46] 수정 | 삭제
  • 부패함을 부패함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기 때문이며 또한 거짓말, 교만, 부패의 씨로 태어난 자이기에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한 것이 범죄이고, 죄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뻔뻔한것이다. 그런 목사위에 성령이 함께 한다고 할 수 있는가? 결단코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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