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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소에서 피어나는 예술의 꽃

'도시철도 예술제'에 삶에 지친 시민들 휴식

김나연 기자 | 기사입력 2016/11/29 [12:15]

도시철소에서 피어나는 예술의 꽃

'도시철도 예술제'에 삶에 지친 시민들 휴식
김나연 기자 | 입력 : 2016/11/29 [12:15]
▲ 서면 대합실에서 열리고 있는 '로맨티코'의 재즈공연     © 김나연 기자


[뉴스쉐어=김나연 기자] 지하철 이용객을 위한 축제, '부산 도시철도 예술제'가 지하철 대합실을 오가던 시민들의 발을 붙잡았다. 부산도시철도는 지난 28일 오후2시 부산 서면역 대합실에서 '제12회 도시철도 예술제' 개막식을 열었다.

 

시민들 약 200여 명이 참석해 '로맨티코'의 재즈공연과 캘리그라피, 손거울 만들기. 펄러비즈 열쇠고리 만들기, 전동차모형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겼다. 서면역 대합실을 지나가던 시민들도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휴메트로 도시철도 예술제에 동참했다.

 

휴메트로 예술제 봉사자 서병규씨는 "도시철도 내에서 공연관람을 하시는 시민들을 볼 때마다 너무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도시철도에 더 많은 공연이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도시철도 예술제 공연에 박수치며 즐기고 있는 시민들     © 김나연 기자

 

부산도시철도 박종흠 사장은 개막식이 끝난 후 행사장소를 돌아보며 '도시철도 예술제'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박 사장은 "저희 도시철도가 31년째를 맞아 그 동안 70억 명이 넘는 고객들이 도시철도를 이용해주셔서 저희가 이렇게 성장했다."며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런 문화예술제를 통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휴메트로 문화예술자문단 전삼배 위원장은 축사에서 "부산도시철도 예술제가 그동안 많은 어려움과 위기가 있었지만, 지치고 피곤한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다시금 세상을 사는 힘을 얻게 했다."며 "12회째 맞이하는 예술제가 앞으로도 세상의 변화와 삶의 변화에 발맞춰 문화를 선동화는 활동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 박종흠 휴메트로 사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한편, 도시철도 예술제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는 의견도 있었다.

예술제에 참석한 한 휴메트로 직원은 "지하철 고객들도 계시고 안내방송도 나오는데 지하에서 공연을 하니 약간 혼란스럽다."며 "취지는 좋지만 예술제에 알맞는 지상 공간을 활용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알렸다.

 

'제12회 도시철도 예술제'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면역, 센텀시티역, 연산역 등 5개 역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예술제는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트로트, '그때 그 시절', 힙합, 비보이, '영화 음악 이야기'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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