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한국 교회 교인수, 교단 가리지 않고 하락세

고신, 예장 합신 소폭 증가… 신천지는 1000배 이상 증가

김수현 기자 | 기사입력 2016/10/29 [19:35]

한국 교회 교인수, 교단 가리지 않고 하락세

고신, 예장 합신 소폭 증가… 신천지는 1000배 이상 증가
김수현 기자 | 입력 : 2016/10/29 [19:35]

[뉴스쉐어=김수현 기자] 개신교 주요 교단 교인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지난 9월 주요 교단들이 정기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각 교단은 속속 교세 통계(2015년 12월31일 기준)를 발표했다.


우선 한국에서 가장 큰 교세를 자랑하는 대한예수교장로교(예장) 합동은 2013년 285만7065명, 2014년 272만1427명, 2015년 270만 977명으로 전년대비 2만 명 이상이 감소했다.


합동 교단과 쌍벽을 이루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총회(이하 통합)의 전체 교인 수는 278만9102명으로 조사됐다. 2013년 280만 8912명에서 2014년 281만 574명으로 0.06% 소폭 증가했지만, 전년과 비교해 약 3만여 명이 줄었다.


예장고신 또한 2012년 이후 매년 교인 수가 감소했다. 2012년 48만 2488명, 2013년 48만 1032명, 2014년 47만 2717명, 2015년 46만 1476명으로 점점 감소해 3년간 교인 수는 2만 1012명이 줄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교단)는 교인수가 129만 7281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137만 5316명) 5.7% 줄었다. 이는 최근 20년 이래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한국기독교장로회도 감소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반면 보수신학 또는 개혁주의 교단으로 알려진 예장 고신은 46만 1476명→47만 2014명으로 2.2% 증가했고, 예장 합신은 15만 1516명→15만 5776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예장 고신은 1952년 한상동, 주남선 목사 등 일제강점기 시절 신사참배 반대운동을 하다가 투옥됐던 지도자들이 중심이 돼 세워진 장로교 교단이다. 예장 합신은 1981년 세워진 장로교 교단으로 한국교회연합, 한국장로교총연합회에 가입돼 있다.


또한 아이러니하게도 기존교단에서 이단이라고 지목을 받고 있는 신천지 역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천지에 따르면, 1984년 3월 14일 창립된 이후 1986년 120명이었던 성도는 30년이 지난 2016년 현재 20만 명이 넘어서 약 1666배 증가했다. 급성장의 비결은 ‘탁월한 말씀’이라는 것이 신천지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는 전 세계에 12지파 소속 95개의 교회가 설립돼 20만 여 명의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배우 임원희, 첫 개인전 ‘시간을 건너 뛰어; 소년의 행복한 환상’ 개최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