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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상황일 때 “‘112’와 ‘119’만 기억하세요”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 골든타임 확보 기대

이금미 기자 | 기사입력 2016/10/20 [14:55]

긴급 상황일 때 “‘112’와 ‘119’만 기억하세요”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 골든타임 확보 기대
이금미 기자 | 입력 : 2016/10/20 [14:55]
▲ 긴급신고전화 홍보포스터     © 사진 = 국민안전처

 

[뉴스쉐어=이금미기자] 국민의 신고편의와 긴급상황서 긴급대응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이제는 3개 번호만 외우면 된다.

 

전기가 고장이 나거나 바다에 차량이 추락했을 때 어디로 전화해야할지 몰라 당황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긴급신고전화가 통합된다.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는 21개의 개별 신고전화번호를 119(재난), 112(범죄), 110(민원상담) 3개 번호로 통합 운영된다.

 

통합서비스는 긴급신고 공동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신고접수단계부터 기관간 신고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타기관 이관시 이중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된다. 어느 번호로 걸어도 동일한 신고접수 처리가 가능해져 국민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 공동대응체계를 통해 한 번의 신고로 경찰, 소방, 해경이 함께 대응해 대응속도가 빨라져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진다.

 

21개의 긴급신고전화 운영 시 국민들은 번호가 많아 전화번호에 대한 혼돈과 긴급상황 때 전화번호를 기억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 번호들 중 119와 112번호 인지도는 98% 이상으로 나왔다.

 

2014년 한 해 동안 119에 걸려온 신고전화의 27%와 112의 44%가 비긴급 신고였다. 이렇게 걸려온 비긴급 전화나 실수로 인한 접속, 장난전화 등은 긴급출동 서비스의 대응시간을 늦추는 요인이기도 했다.

 

민원상담 서비스 110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분리 운영한다.

 

▲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 절차     © 사진 = 국민안전처

 

119와 112는 대규모 재난 발생 때 119에 신고전화가 폭주할 경우를 대비해 112라는 또 다른 긴급전화로 국민의 안전을 이중으로 보장하는 상호보완적인 기능을 위해 긴급신고로 통합 운영한다.

 

‘14년 8월 부산 폭우 때 119로 평소의 22배에 달하는 신고가 폭주해 회선이 마비됐지만 112에서 대신 신고접수를 받아 대응한 바 있다.

 

이에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긴급신고전화에 대한 대응력 제고를 위해 긴급 대응이 필요한 상황은 재난(119)과 범죄(112)로 통합하고, 비긴급상황은 민원상담(110)으로 분리된다.

 

해양사고 긴급신고전화 122는 119에 통합됨에 따라 119와 신고정보공유체계를 구축해 국민은 119나 122 어디로 전화해도 동일한 서비스를 받는다.

 

통합서비스는 전기고장 신고번호를 모르는 경우 110으로 전화하면 자동으로 123으로 연결돼 신고할 수 있고 바다에 추락하는 차량을 목격했을 때는 119에 신고해도 긴급신고 통합체계를 통해 소방, 경찰, 해경이 함께 출동하는 등 편의와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들의 불편을 개선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21개 신고전화번호는 현재와 같이 병행 운영돼 국민이 119․112․110 이나 기존의 신고전화 중 어느 번호로 걸어도 해당 기관으로 신속하게 연결된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20일 <뉴스쉐어>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실에 맞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기능 보완 및 개선작업을 하고 있다"며 "오는 28일에 전면 시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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