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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휴식처로 재탄생한 와이어 공장

부산 고려제강 폐공장,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다

김나연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6/10/17 [16:32]

시민들의 휴식처로 재탄생한 와이어 공장

부산 고려제강 폐공장,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다
김나연 수습기자 | 입력 : 2016/10/17 [16:32]
▲ 부산 고려제강 공장터에 자리잡은 '테라로사'카페 내부 전경     © 김나연 수습기자


[뉴스쉐어=김나연 수습기자] 부산 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고려제강 수영공장에는 공장터 고유의 멋을 살려 재탄생 시킨 카페가 자리잡고 있다.

 

이 카페는 와이어를 만들던 공간이 커피향 풍기는 카페로 탈바꿈된 것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경쟁동력 공간을 보존하고 있다.
 
지난달 3일 오픈한 이 카페는 벌써부터 부산 시민이 즐겨 찾는 휴식공간이 됐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카페 분위기를 즐기며 커피를 마시러 온 사람들로 카페는 연일 북적인다.
 
카페측은 한 시대를 풍미한 한국 성장의 동력이 된 고려제강 수영 공장터의 역사를 간직하고자 최대한 공간을 보존해 내부시설을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카페의 높은 천장과 넓은 내부공간은 투박한 와이어디자인과 커피역사를 동시에 알리기에 충분했다.

 

▲ 와이어를 만들던 고려제강 공장터 고유의 멋이 살아있는 카페 전경     © 김나연 수습기자

실내 곳곳에는 커피나무를 키우고 각 나라별 커피콩을 전시판매하고 있었다.

 

또한 와이어 공장 부품으로 디자인을 살리고 공장 천장을 투명 판으로 설치해 햇빛이 내부로 비취는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근 여기저기에서 지역의 역사를 담은 건물들을 개조해서 지역민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려는 노력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카페로 다시 태어난 고려제강 수영공장이다. 이 카페는 오픈한지 불과 한 달 보름 만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장소가 됐다는 점에서 사회적 효과는 큰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 6.25전쟁의 아픈 역사를 담은 피난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대한민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의 현장이 공존한다는 점에서 가치있는 건물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부산지역의 가치를 찾아내고 과거 기억을 풀어내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일으키기 위해 계속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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