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조귀숙 기자] 예부터 ‘제철음식은 보약보다 좋다’는 말이 있다. 특히 가을철에는 수확의 계절답게 제철 음식 또한 풍성하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 지친 체력을 보충해 줄 바다의 보약 꽃게도 가을 제철 음식 중 하나로 꼽힌다.

꽃게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양질의 아미노산과 칼슘, 철분, 아연, 칼륨 등 무기질, 타우린이 풍부한 저열량 고단백 식품으로 봄과 가을에 먹으면 그 맛이 뛰어나다.
 

제철 맞은 바다의 보약 꽃게의 효능과 싱싱한 꽃게 고르는 법을 알아보자.

▲ 10월 제철 음식 바다의 보약 '꽃게' 자료사진=픽사베이 이미지     © 조귀숙 기자

키토산 많이 함유한 꽃게… 노화 방지. 면역력 높이는데 도움

꽃게는 키토산이 많이 함유돼 있는 식품이다. 특히 키토산 성분은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갑각류에 많이 있는 키토산은 노호방지 및 면역력을 높여주는데도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꽃게에 함유된 키토산 성분은 이뇨작용에 뛰어나고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데도 효과가 있어 노약자나 성장기 어린이, 임산부에게 도움이 된다. 또 알에는 핵산이 다량 함유돼 노화 방지에도 좋다.

단백질 많고 지방 적어 다이어트에 좋아

꽃게에는 단백질 성분이 많고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를 하는데도 좋다. 키토산 성분이 체네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주기 때문이다.

칼슘, 비타민, 필수아미노산 풍부… 아이들 성장발육에 효과적

칼슘과 비타민, 필수아미노산 이 풍부한 꽃게는 아이들의 키 성장이나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소화 기능을 강화시키기 때문에 음식 섭취 후 속을 편안하게 해줘 체내 영양소 흡수를 돕는 효능이 있다. 

그밖에도 꽃게의 효능 중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타우린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혈압을 낮추고 혈당 상승을 낮춰 당뇨병 예방 효과가 있다. 또 시력보호, 알콜 해독, 심장과 간을 강하게 하는데도 좋다.

꽃게, “배에 알이 붙어 있지 않고 묵직한 것 고르세요”

게를 고를 때는 배에 알이 붙어있는 것은 피하고 무게는 묵직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또 발이 빳빳하고 손으로 눌러보아 발에 탄력이 있는 것이 싱싱하다. 수게는 배 부분의 삼각형 모양이 탑처럼 좁은 것이 좋고, 암게는 배 부분이 정삼각형에 가깝고 집게 부분이 붉으며 배딱지가 하얗고 윤기 나는 것을 고르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