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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프로게이머 인기 급부상, 뿌리는 '동네pc방 리그'

한국 변화 적응, 글로벌 e스포츠 주도권 확보하기 위한 노력필요

정혜영 기자 | 기사입력 2016/10/17 [11:25]

21세기 프로게이머 인기 급부상, 뿌리는 '동네pc방 리그'

한국 변화 적응, 글로벌 e스포츠 주도권 확보하기 위한 노력필요
정혜영 기자 | 입력 : 2016/10/17 [11:25]
▲ e스포츠 게임시연 장면.   © 사진=지스타

 

[뉴스쉐어=정혜영기자] 21세기 새로운 스포츠로 떠오르고 있는 ‘e스포츠’. 최근 ‘프로게이머’라는 새로운 직업을 통해 대회 및 각종 컨텐츠, TV프로그램이나 인터넷 플렛폼에서 활동하는 e스포츠 스타도 등장하며 10~20대의 관심을 넘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스포츠로 급부상 하고 있다.


e스포츠는 컴퓨터 및 네트워크, 기타 영상 장비 등을 이용해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로 지적 능력 및 신체적 능력이 필요한 경기다. 종목은 ‘게임’에 따라 이뤄진다. 대회 또는 리그와 같은 현장 참여, 전파를 통해 전달되는 중계의 관전, 이와 관계되는 커뮤니티 활동 등의 사이버 문화가 e스포츠 활동에 속한다.


축구나, 농구, 야구 등에 비해 컴퓨터와 네트워크를 이용해 경기를 한다는 점에서 특이하고 신선하다. 한국에서의 e스포츠는 1990년대 말 게임 및 전자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성장했다. 2001년 '한국e스포츠협회' 창립 후 선수관리, 경기규칙, 대회방식이 체계화 되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한국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e스포츠의 강국으로 전 세계 e스포츠 업계를 이끌고 있다. 특히 스타크래프트나 리그오브레전드 경우 한국 선수들이 전 세계적으로 우위에 있는 수준으로 한국이 e스포츠 강국임을 입증하고 있다.

 


‘피파 온라인3’ 한승엽 해설가는 “‘메이저 리그 아래에서 프로, 준프로를 가리지 않고 많은 아마추어가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 더 넓어졌으면 좋겠어요. 풀뿌리 리그의 존재요. 이를테면 ‘2부 리그죠.’”라고 말했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와 ‘우리동네게임리그’ 유대현 해설가는 “‘e스포츠에 깊은 뿌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실 뿌리는 밖에서 안 보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위에 보이는 나무만 보거든요. 그렇게 되면 결국 뿌리가 죽어서 나무도 죽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나무가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열심히 뿌리에 관심을 주고 키우고 싶어요. 모두가 즐거울 수 있게 말이죠.’”라며 e스포츠 뿌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한 게임 전문채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이들의 말처럼 지금의 e스포츠가 있기까지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동네게임리그가 발판이 됐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현재 e스포츠는 2014년 e스포츠 종목선정 기관으로 지정된바 있는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운영되고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은 “업계와 언론, 팬들과의 새로운 소통창구 마련과 대중화, 대한체육회 정식가맹단체 인증 현실화, 유관기관과의 업무 공조를 통한 협회 내실화 ‘넥스트 e스포츠’ 4대 목표가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게임 플랫폼, 글로벌 e스포츠 산업과 미디어 환경 등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업계 전반의 움직임도 상당히 다이내믹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 같은 변화에 기민하게 적응하고 글로벌 e스포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국내 e스포츠 팀 들.    ©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일반 스포츠와 같이 e스포츠에도 종목이 나눠진다. 종목 등급으로는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으로, 정식종목은 다시 전문종목과 일반종목으로 나눠진다.


▲정식종목, 종목선정 심의를 통해 e스포츠 적격성에 문제가 없고, 저변 및 환경이 충분하다고 인정받아 정식 e스포츠 종목으로 선정된 종목 ▲시범종목, 종목선정 심의를 통해 e스포츠의 적격성은 인정받았으나 저변 및 환경이 미비해 향후 정식종목으로 선정되기 위해 일정기간 평가 후 재심의를 받아야 하는 종목 ▲전문종목, 정식종목 중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위해 직업선수가 활동할 수 있는 대회가 있거나 리그구조를 구축할 수 있는 저변이 충분하다고 인정받은 종목 ▲일반종목, 정식종목 중에서 직업선수 활동 저변은 부족하지만, 종목사의 투자계획이 명확하고 지속적인 육성을 통해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받은 종목 등이다.


아직 올림픽 등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지 못했지만 e스포츠는 국제무대에서도 인정받으며 정식 스포츠로 가는 첫 단계의 현재 진행형으로 21세기 현대 사회에 걸 맞는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e스포츠에 관한 자세한 소식은 한국e스포츠협회 홈페이지(www.e-sport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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