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 대구 중구, 동성로 버스정류장 부근 쓰레기로 몸살중구청 관계자 "시민의식부터 개선돼야"
[뉴스쉐어=공미정 수습기자] 대구 동성로 버스정류장 부근이 쓰레기통이 없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18일 오후 7시 대구시 중구 동성로 일대의 버스정류장 부근은 사람들이 마시고 버린 일회용 음료수 통들이 나뒹굴고 있어 시민들의 미간을 찌푸리게 했다.
대구 2.28 공원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시민 김모(45,수성구)씨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10여분 동안 주변이 쓰레기로 너저분한 모습을 보니 대구시민으로써 마음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더군다나 대프리카라고 불리는 대구의 무더운 날씨 속에서 쓰레기가 부패해 나는 냄새로 거리를 다니는 시민들의 불쾌지수는 더 높아진다.
또한 중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버스정류장 근처에 쓰레기통을 설치해 두면 주변 상가 주민들과 시민들이 음식물이 있는 상태로 무분별하게 쓰레기를 버려 관리가 더 어렵다"며 쓰레기통 설치가 도리어 환경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음을 밝혔다.
이어서 중구청 관계자는 버스정류장 부근 쓰레기관리에 대해 "재활용품은 따로 구분해서 버릴수 있도록 해야하고 이에따른 추가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시민들의 의식개선이 가장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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