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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난치병 소년, 소원 이룬 꿈의 연주

인천국제공항 ‘메이크어위시’후원 통해 이뤄진 연주회

정혜영 기자 | 기사입력 2016/07/26 [11:33]

13살 난치병 소년, 소원 이룬 꿈의 연주

인천국제공항 ‘메이크어위시’후원 통해 이뤄진 연주회
정혜영 기자 | 입력 : 2016/07/26 [11:33]
▲ 난치병 소년 김기준 학생의 피아노연주회.   © 사진=인천국제공항

 

[뉴스쉐어=정혜영기자]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환아가 피아니스트 이루마와 양방언 등 국내 유수의 음악가들이 연주했던 인천국제공항 밀레니엄 홀에서 공연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이번 공연은 아마추어로서는 처음 이 무대를 밟은 것으로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13살 김기준 군이 그 주인공이다.


5년 전 호기심으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김 군은 2014년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꾸준히 피아노 연습과 연주를 계속해왔던 김 군은 수많은 관중들 앞에서 연주하고 박수를 받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피아니스트의 꿈을 더욱 굳혔다.


연주회를 마친 김기준 군은 “이렇게 큰 무대와 많은 사람들 앞에서 피아노 연주를 할 수 있다니 꿈만 같다”며 “소중한 경험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꿈을 향해 씩씩하게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연주회는 공사가 2014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 이뤄주기’인 메이크어위시(Make-A-Wish) 후원을 통해 성사됐으며 김 군에게 피아노도 선물했다.


인천공항공사 경영혁신 임남수 본부장은 “지속 가능한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난치병 아동 소원성취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준 군과 같이 미래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소원하는 이들을 위한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연간 여객 수에 비례하는 후원금을 적림해 지금까지 총 7억여 원의 기금으로 난치병 아동 100명의 소원을 이뤄줬고 올해는 김기준 군을 포함한 5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 인천국제공항 밀레니엄 홀에서 김기준 군이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다.  © 사진=인천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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