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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사고 10건 중 9건, '어린이 보호구역' 밖에서 발생

귀가 및 학원 이동 시간대에 많이 발생

박예원 기자 | 기사입력 2016/07/26 [12:37]

어린이 교통사고 10건 중 9건, '어린이 보호구역' 밖에서 발생

귀가 및 학원 이동 시간대에 많이 발생
박예원 기자 | 입력 : 2016/07/26 [12:37]

[뉴스쉐어=박예원 기자]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 사망사고 10건 중 9건가량은 어린이보호구역 밖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12세 이하 어린이의 보행 중 교통사고는 1만 4401건으로, 124명이 숨지고 1만 4638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 사망자 124명 중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8명(14.5%)이고, 나머지 106명(85.5%)은 동네 이면 도로, 교차로 주변, 아파트 등 생활 주변에서 발생했다.

 

학년별 사고 비율은 취학 전 아동이 사망자의 52.4%(65명), 부상자의 25.9%(3794명)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이 전체 사망자의 34.7%(43명), 부상자의 41.6%(6083명)인 것으로 드러나 취학 전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의 사망자 비율이 87.1%로 매우 높다.

 

시간대로는 사망사고의 경우 오후 4~6시가 30.6%(38명)로 가장 많고, 오후 2~8시에 61.3%(76명)가 발생하는 등 초등학교 정규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귀가하거나 학원 수업을 위해 이동하는 시간대에 많이 발생했다.

 

요일별로는 목요일 20.2%(25명), 일요일 16.0%(21명), 월요일 14.5%(18명) 등의 순이다.

 

가해 운전자의 위반 법규별로는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64.5%(80명),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 18.5%(23명), 신호위반 7.3%(9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와 도로교통공단은 오는 28일 오후 2시 30분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어린이 보행교통사고 개선대책 보고회'를 열어 어린이 보행 중 교통사고를 정밀 분석해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해당 기관에서 이를 적극 시행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기관 간 협업·소통하는 정부 3.0의 정책방향에 따라 각급 경찰관서, 지자체, 도로관리청 등과 협업해 국민 생활을 위협하는 교통안전 문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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