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이지윤 수습기자] 발암물질 '벤조피렌'이 초과 검출된 참기름이 시중에 대량 유통되어 국민들의 먹거리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믿고 먹을수 있는 식용기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저온압착 생들기름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전통압착방식으로 생들기름을 생산하고 있는 금호식품의 이미숙 대표는 "높은 온도에서 깨를 볶으면 고소한 맛이 강해지고 기름도 많이 나오지만 태운 음식에서 나오는 발암물질도 함께 발생한다"며 "깨를 씻어서 볶을 때 연기 나지 않게, 물기만 말리는 정도로 볶아서 짜는 방법이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기름"이라고 말한다.

▲ (주)금호식품 이미숙 대표     © 이지윤 수습기자

다음은 이대표 와의 인터뷰 요약 내용이다.

▲ 생들기름의 착유방법과 특징은 무엇인가

들깨를 세척하여 저온에서 건조, 수분을 날린뒤 볶지 않고 생깨를 그래로 압착시켜서 짠 기름이 생들기름이다. 이렇게 짜면 영양분 손실은 최소화하면서 건강한 기름을 만들수 있다. 볶은깨로 기름을 짤때보다 기름양이 절반으로 줄고 고소한 맛도 덜해진다. 

그러나 음식을 태울때 생기는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없어지고 오메가3 같은 좋은 성분은 더 많아진다. 또 생기름은 일반기름보다 색이 투명하고 깨끗하다.

▲ 생들기름의 효능과 섭취방법에 대해 소개해 달라

생들기름에는 로즈마리 산이 들어있어 체내 염증을 완화하고 암세포를 막아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또 60%이상 함유된 풍부한 오메가3로 인해 성장기 어린이들의 두뇌발달 및 노인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동맥경화, 고혈압, 심장병 등 성인병을 예방한다.
리놀산의 함유로 기미, 주근깨와 같은 잡티를 개선해 주고 두피에 좋은 작용을 하여 새치예방과 탄력있는 머리결을 만들어 준다.

섭취방법으로는 아침,저녁으로 공복에 한스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샐러드나 나물무침, 비빔밥 등 요리에 드레싱하여 섭취한다. 그러나 열을 가하면 쉽게 산패되어 발암물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열을 가하는 요리에는 넣지 않는다.

생들기름은 산패가 쉬워 유통기한이 짧고 개봉후에는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다.

▲일본시장에 금호식품에서도 생들기름을 수출을 하고 있는데 까다로운 일본기업을 사로잡은 전략은

일본시장은 초고령화 사회가 요구하는 건강 식재료를 찾는 소비자가 많고 생들기름의 효능이 검증되어 일반기름보다 소비량이 높다.
일본의 최신 트렌드인 '건강과 미용'은 생들기름의 효과와 걸맞는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손색이 없다.

품질을 우선시 한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완제품이 마무리되기 까지 경영자의 책임감이 일본기업과의 신뢰를 형성한 것 같다. 생들기름 수출 1년 6개월의 매출액이 5억원에 달하고 있다.

▲여성 CEO로서 경영철학이나 기업이념이 있으면 말해달라

내 가족이 먹는다는 경영방침이 품질과 위생을 최우선시 하게 되며, 신뢰받는 정직한 식품을 만드는 것이 기업이념이라 하겠다.
가정주부의 마음으로 가족을 위한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