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용산구 서울전쟁기념관 뮤지엄홀에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이자 (사)한국전참전16개국선양회 이인제 대회장을 비롯해 로디엠브레흐츠 주한 네덜란드 대사, 레이몬드만지니 주한 남아공 대사관 정치부 일등 서기관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 송옥자 기자

대한민국의 영토를 지킨 국군과 유엔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되새김은 물론 한국 전쟁의 당사자들인 혈맹 국들과의 우호. 증진을 위해 민간차원의 단체가 앞장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용산구 서울전쟁기념관 뮤지엄홀에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이자 (사)한국전참전16개국선양회 이인제 대회장을 비롯해 로디엠브레흐츠 주한 네덜란드 대사, 레이몬드만지니 주한 남아공 대사관 정치부 일등 서기관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는 예배 2부는 축하행사로 진행됐으며, (사)한국전참전16개국선양회가 주최하고 렛츠런파크와 KBS TV의 협찬과 (사)한국고령친화산업진흥회가 후원했다.

이인제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를 빌어서 전쟁의 참혹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상기하고자 한다”며, “우리가 쟁취한 이 승리와 기적의 역사는 남북통일로 이어져서 대미를 장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남북의 평화통일이야말로 유엔참전용사들이 안겨준 승리와 기적의 역사에 보답하는 길이 될 것”이며, “이렇게 소중한 다짐과 교훈을 되새기는 모임에 함께 하신 여러분들게 다시 한번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오늘 행사에 참여한 로디엠브레흐츠 주한 네덜란드 대사는 “저는 이 행사가 매우 의미 깊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 행사가 북한과의 전쟁에서 남한과 같이 싸워 주었던 나라들에 경의를 표하기 때문이다. 또한 자유를 위해 한국에 자신들의 생명을 남겼던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주한 네덜란드 대사는 이어, “전쟁 이후로 많은 해가 지났지만 아직도 한국에서 한국 사람들에게 네덜란드 군인들의 희생이 기억되고 있다는 것에 너무나 감사하다. 저에게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다”라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레이몬드만지니 주한 남아공 대사관 정치부 일등 서기관은 “저의 생각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유엔 참전국으로 한국 전쟁에 참여 하였으므로 우리의 관계가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주한 남아공 대사관 정치부 일등 서기관은 이어 “앞으로도 좋은 파트너로서 남아 있기를 바라기 때문에 이렇게 한국으로 와서 축하하고 있고 우리가 좋은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폭 넓은 관계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전참전UN16개국선양회 고상현 상임이사는 “7.24 유엔 창설 기념일을 봄부터 준비했지만 사드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특별히 장군님들이 잘 도와주셔서 성대히 진행해서 감사하고 도와주신 이인제 대회장이 협력해 주어 일이 잘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