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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동거녀에 양심 품은 50대男, 여동생 찾아가 살해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동생 죽여

최유미 기자 | 기사입력 2016/07/20 [18:22]

헤어진 동거녀에 양심 품은 50대男, 여동생 찾아가 살해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동생 죽여
최유미 기자 | 입력 : 2016/07/20 [18:22]

[뉴스쉐어=최유미 기자] 헤어진 동거녀가 만나주지 않자 대신 여동생을 죽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전 동거녀의 여동생을 둔기로 살해한 A(55)씨를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5시쯤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전 동거녀가 만나주지 않자 대신 여동생 B(55‧여)의 집으로 들어가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B씨의 언니와 동거했다. A씨는 올해 B씨의 언니와 헤어진 뒤 만나주지 않자 살인을 계획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B씨의 언니의 집에 찾아갔으나 아들이 함께 살고 있어 대신 혼자 사는 B씨의 집을 찾아가 범행을 저질렀다.

 

B씨는 발견 당시 팔과 다리, 목 등 모두 운동화 끈과 스카프로 묶였고 얼굴에 타박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다음날 B씨가 출근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직장동료가 B씨의 집을 찾아갔다가 시신을 발견했다”며 “신고 받고 출동해 경기도 여주의 한 다방에 숨어있는 A씨를 붙잡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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