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행복을 그리는 화가 몽우 조셉 킴 " 행복할 때만 그림을 그린다"내 그림의 키워드는 '행복' 외국 컬렉터 소장 작품으로 전시회 준비 소망
[뉴스쉐어 = 김현무 기자] “죽어서 유명하게 되는 것보다 살아서 행복하게 그림 그리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과 저를 위해 정말 행복할 때만 그림을 그려요.”
한 때 우울증으로 인해 자신의 왼손을 망치로 내리치며 그림을 등지고자 했었고, 건강 악화와 재정난으로 그림을 그릴 수 없어 비운의 화가로 남을 뻔했던 천재 화가 몽우 조셉 킴(40).
그런 그가 깊은 수렁에 빠져 힘들어 할 때 세계 각국에서 자신의 그림을 소장하고 있는 팬들로부터 수백 점을 기증받아 재기를 꿈꾸며 한국의 일반 시민을 위한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여전히 건강이 들쑥날쑥하지만 행복할 때마다 조금씩 그려왔던 몇 점의 작품을 더해 전시회를 준비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그를 서울 역삼동의 한 갤러리에서 만나보았다.
행복할 때만 그림을 그리고 슬플 때는 그림을 정말 안 그리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
작품 세계의 핵심을 한 마디로 말한다면?
화가로서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
애착이 가는 작품 중 한 가지만 설명해주면?
끝으로 소망이 있다면?
조셉 킴은 고뇌할 때 그림을 그리지 않고 즐겁고 행복할 때만 붓을 든다는 말을 인터뷰 내내 연신 멈추지를 않았다. 그래서 조셉 킴의 얼굴과 그림을 자세히 보면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고 어른이기를 거부하는 작품세계가 뚜렷해 보였다. 그는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되면 유럽과 미국 등 컬렉터들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이 대략 3~4천으로 작품을 기부 받아서 더 많은 전시회를 열고 싶다는 계획으로 그를 걱정하고 아끼는 사람들을 위안하고 안도하게 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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