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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모터쇼 왕팬이에요”…부산국제모터쇼 ‘북적’

다양한 브랜드 차량 직접 타보고 체험

박정미 기자 | 기사입력 2016/06/11 [22:09]

[르포] “모터쇼 왕팬이에요”…부산국제모터쇼 ‘북적’

다양한 브랜드 차량 직접 타보고 체험
박정미 기자 | 입력 : 2016/06/11 [22:09]
▲ 11일 부산국제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벡스코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 박정미 기자


[뉴스쉐어=박정미 기자] “차가 매끈하게 잘 빠졌어요. 색깔도 예쁘고. 너무 마음에 듭니다.”


11일 오후 친구와 부산국제모터쇼를 찾은 이정아(28·여·마산) 씨는 빨간 BMW 스포츠카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문을 열고 운전대에 앉은 그녀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퍼진다. 운전대를 이리저리 돌려보고 팔을 걸쳐 멋진 포즈를 취해 보는 이정아 씨는 2년 전에도 부산국제모터쇼를 찾은 모터쇼 왕팬이다.


‘2016년 부산국제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벡스코는 셀 수 없이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취재진의 열기도 뜨거웠다. 자동차 홍보모델이 포즈를 취하자 여기저기에서 플래쉬가 터진다.


화려한 조명과 신나는 음악이 모터쇼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 11일 부산국제모터쇼를 찾은 관람객들이 벤츠를 직접 타보거나 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 박정미 기자


어디를 가더라도 다양한 브랜드의 차량을 직접 타보고 체험해 보려는 관람객들로 긴 줄이 늘어져 있었다. 관람객들은 마음에 드는 차 앞에서 인증샷을 찍으며 모터쇼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또한, 홍보모델들과 사진을 찍는 관람객도 눈에 띄었다.
 

“타볼래?”라는 엄마의 권유에 윤수영(17) 군은 하얀색 벤츠 운전석에 앉았다. 윤군은 마치 운전자가 된 듯 이리저리 핸들을 돌려보고 와이퍼도 켜 본다. 시승 체험을 마친 윤군은 “고급스럽고 편안함이 느껴진다.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서 행사 때마다 방문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트렁크를 꼼꼼히 살펴보던 김재한 씨는 현대차를 좋아한다고 했다. 그는 “사고 싶은 차가 너무 많다. 그 중에서 현대 EQ900이 맘이 든다”며 “지금은 그림의 떡이지만 꼭 사고 싶다”고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부모님과 함께 양산에서 온 중학생 이지현 양은 “차가 많아서 구경할 게 많다”며 “신차도 많이 봤다. 그중 검정색과 빨강색이 섞인 차가 마음에 든다”고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 어린이를 위한 소나타 포토존에서 엄마가 아기의 사진을 찍고 있다.     © 박정미 기자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부스도 마련돼 있었다. 미니쏘나타 포토존은 부모님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


“지우야! 헬멧 쓰고 아빠 봐. 한번만 더” 젊은 아빠는 운전자가 된 어린 딸을 찍기 위해 방향을 바꿔가며 열심히 사진을 찍는다. 지나가던 젊은 연인은 “아가들 봐봐. 귀여워”라며 한마디 건넨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코너는 더 긴 줄이 이어졌다. 시뮬레이션을 체험한 이은재 어린이는 “안경을 쓰니까 실제로 운전하는 것 같아 신났다”며 “빨리 달리는 느낌이 들어 머리가 어지러웠지만 짜릿했다”고 말했다.


2년마다 열리는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는 현대차, 기아차, 아우디, 벤츠, BMW 등 총 25개 국내외 브랜드가 참가했다. 다양한 ‘친환경 신차’와 월드프리미어, 아시아프리미어 각 5개 차종을 비롯해 국내차 91대, 해외차 141대, 총 232여 대의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


폐막을 하루 앞둔 ‘2016 부산국제모터쇼’는 관람객이 50만 명에 달하며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이번 모터쇼는 12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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