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칼럼] 아동 폭력 예방에 최적화 된 ‘행복한 1분 꾸지람’

황수남 칼럼니스트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6/06 [11:18]

[칼럼] 아동 폭력 예방에 최적화 된 ‘행복한 1분 꾸지람’

황수남 칼럼니스트
편집부 | 입력 : 2016/06/06 [11:18]
▲ 황수남 칼럼니스트   ©뉴스쉐어

부모와 자식의 만남은 운명적이다. 어떤 아이보다도 내 아이만큼은 더 예쁘고 똑똑하고 건강하며 균형감각 있고 말 잘 듣고 정리정돈 잘하며 다양한 면에 훌륭한 능력을 갖추고 능히 모든 것을 이루어 내는 능력을 가진 아이를 원했을 것이다. 아이들은 부자이고 이해심이 많으며 원하는 것 다해주고 실컷 놀게 해 주며 공부하라고 잔소리하지 않는 좋은 부모에게 태어나기를 바랐을 것이다. 부모는 아이를 선택할 수 없고, 아이 또한 부모를 선택할 수 없기에(?) 부모나 아이의 간절한 소망과는 달리 아이러니하게도 전혀 다른 조합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더 이상한 것은 아이들이 점점 자라면서 부모의 생각과 행동 습관을 닮아 간다는 것에, 양쪽 다 기뻐하기도 하고 또 저것은 아닌데 하면서 놀라기도 하면서 아쉬워한다. 부모와 자식 간에 이 차이를 좁히거나 극복하기가 쉽지가 않다. 이 간극을 좁히려고 부모에 의해서 일방적으로 행하는 것이 가정교육이라 이름 지워지는 꾸지람, 또는 훈육이 된다. 그리고 부모가 아이를 이해하는데 큰 오류를 범하는 것 중 하나가 어른은 누구나 어린아이 시기를 거쳐서 어른이 되었기에 아이들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 보니 무엇보다 중요한 자녀의 육아나 훈육에 대한 공부 및 연구를 끊임없이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소홀하게 된다. 여기에 더 큰 실수를 범하게 되는 것이 자녀 교육에 대한 큰 고민이 없이 자신이 부모에게 받은 교육을 그대로 아이에게 하든지 아니면 무조건 부모와는 반대의 방법으로 바꾸는 정도만 하지 큰 틀에서는 자기가 받은 교육의 틀을 벗어나기가 참 어려운 실정이다.


이렇다 보니 자녀교육은 아주 초보적인 수준을 벗어나지를 못한다. 자녀를 혼내는 것 하나에도 원칙 없이 그때 자신의 감정에 따라 하게 되고 후회를 반복하는 커다란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이러한 교육 방식이 아이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의지하고 힘을 얻어 같이 꿈을 이루어 가장 행복해야 할 부부간의 가정경영에도 그대로 드러나 서로가 상처를 주고받아 힘들어하게 된다.

 

현 사회에서 문제가 되는 아동폭력, 성폭력 등 제반 문제의 근본을 보면 대개가 올바른 가치관, 인간관, 세계관을 바르게 일깨워 주지 못한 교육에 기인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원인이 제대로 된 가정교육의 부재에서 큰 비중이 있다고 봐도 될 것이다.


우리나라 가정교육, 공교육, 사교육, 종교교육 어디를 봐도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지, 어떠한 가치관, 인간관, 세계관을 정립하고 바르게 정립된 이념으로 이웃과 사회를 행복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야 한다고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곳이 한곳도 없다. 자아발견, 자아실현을 위한 우리나라 교육의 대 명제인 홍익인간, 이화세계라는 위대한 이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교육하지도 못한다. 안타깝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자아발견 자아실현’은 좋은 대학가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서 돈 많이 버는 것이라고 교육한다. 다시 말하면 우리나라 교육은 말을 배우면서부터 붕어빵 식 암기위주, 주입식에 의존하는 오로지 성적 올리는 학교공부, 지덕예체기 중 대학가고 대기업에 취직하는 기형적인 지식공부인 지(智)만 배우는 고 가르키는 것을 교육이라 한다.

 

세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교육은 ‘섬처럼 고립되어 있다’고 까지 한다.  

몇 달 전에 대학 1학년 자식을 둔 어머니가 상담을 왔었다. 그 아이는 우리나라 최고의 학교에 다녔는데 입학 후 몇 달이 지나자 방에만 틀어박혀 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하면서 무척이나 힘들어 하셨다. 부모가 아무리 사정을 하고 달래고 해도 아이가 학교에 가지 않으려고 한다. 왜 이런 일이 생길까? 여러 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있을 수 있겠지만 크게 보면 아이가 성장하면서 제대로 된 가치관이 성립되지 않았다고 본다. 공부를 못해서가 아니라 부모가 대학 가는 공부만 시켜서 그렇게 된 것이다. 부모의 역할이 대학 보내는 것이라고만 생각하여 아이가 하고 싶다는 모든 욕구나 희망, 아이의 개성적 특질 등 모든 것을 대학 입학 뒤로 미루고 부모의 전략대로 밀고 갔다고 생각이 된다. 아이가 자라면서 하고 싶은 것이나 힘든 것을 말하면 “네 이야기는 뻔해, 공부나 해라! 네가 대학만 좋은데 가면 너는 뭐든지 할 수가 있어. 원하는 것 다 해 줄게.” 등 대학 가는 공부 외에는 해보지를 못했고, 고민이나 고민 해결 방법을 배우지를 못해서 그렇게 된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가정교육이나 학교교육을 '대학 보내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좋은 대학을 못 가면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는 부모의 잘못된 향학열과 이에 반하여 아이들은 방관만 하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과연 대학에 보내는 것만이 교육일까? 여기에 더하여 자기 자식이라도 성과를 내지 못하면 혼내고 때리고 잉여인간 취급을 한다. 부모의 바램이 이러하다 보니 학교 교육 역시 성과 위주로 이루어진다. 부모, 선생님 모두가 아이 교육을 기업체 사장이 경영하듯이 한다. 부모 자식이니까 어쩔 수 없이 살지 아니면 벌써 직원 정리 하듯이 하였을 가정도 있을 것이다. 
 
교육이란 지식공부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공부 외에 여러 가지 해야 할 일, 배워야 할 일이 많은데 오로지 대학 가는 공부에만 집중한 것이다. 공부 잘하는 것은 분명히 좋은 것이지만 공부만으로 안 되는 가치관이 있고, 공부만으로 알 수 없는 삶이 있는데 그 시기에 배워야 할 것을 배우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아이가 제대로 된 가치관이 성립되지 않아 소외감을 느끼고 대화가 단절되며 시키는 공부만 하다 보니 삶의 능동적인 힘을 갖지 못하고 상호 신뢰를 상실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 것이다. 제대로 된 가치관이 없으면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급한지를 구분하지를 못하고 항상 급한 일부터 먼저 처리하며 그때그때 세상과 타협하게 된다. 대학가고 취직하는 공부를 위해서가 아니라 훌륭한 가치관을 위해서 교육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는 비단 이 아이뿐만이 아니라 어쩌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부모와 아이들이 겪는 시대의 문제이다.

 

이러한 문제, 즉 사고력, 창의력이 가정교육, 학교 교육 자체에 빠져 있다고 인식하기 시작하여 국가나 교육 당국, 가정이 고민에 빠져 대학에 가는 것만이 교육이 아니고 '인간 본연의 자질과 훌륭한 품성을 함양하여 암기나 문제풀이만으로 대학에 가는 것을 없애자고는 하지만 정작 구호에 그칠 뿐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

 

어쩌면 우리 시대에 공통으로 안고 있는 문제이기에 반드시 해결 방법이 있다는 믿음을 갖고 또 우리세대에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아주 중대한 문제이기에 같이 고민하고 연구하며 우리가 그토록 희망하고 있는 원만하고 행복한 부부간의 가정경영과 행복한 부부관계를 바탕으로 한 아이를 천재로 만드는 교육을 1분 꾸지람부터 시작하고자 한다.

 

제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는 두 살 터울입니다. 첫째 아이가 딸이고 둘째는 아들인데 큰 아이 혼자일 때는 별로 몰랐는데 둘째가 태어나니 제 아내가 육아 문제로 조금 힘들어하는 듯하였다. 제 아내는 워낙 부드러운 사람이고 유아, 아동학을 전공하였다. 그리고 저희 아이들 둘 다 무척 유순해서 잘 대처하였는데, 아이들이 자랄수록 제 아내의 육아 방식을 보니 아주 가끔이지만 몇 부분에서는 항상 같은 방식으로 아이에게 화를 내고 혼내는 것을 보았다. 그렇게 화를 내고는 제 아내 역시 후회하고 힘들어하였지만 잘 고쳐지지 않고 바뀌지 않았다. 시간이 갈수록 아이를 꾸중하는 강도나 횟수는 점점 늘어 가고 일방적으로 당하는 아이는 힘들어 하는 모습이 너무나 애처로웠다.


그런데 처가 가족 모임에서 보니 처형들이 자식들에게 화를 내고 혼내고 훈육하는 것이 제 처와 거의 같았다. 나중에야 알았는데 장모님이 하시는 방식대로 그대로 하는 것이었다. 물론 우리 가족 역시 같은 방식이었다. 제 여동생이나 누나가 조카들을 혼내는 방식 역시 제 어머니가 하는 방식과 놀랍게도 완전히 같았다. 완전히 판박이로 어떤 때는 단어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혼내는 것이었다. 제 아이나 조카들도 알게 모르게 그 방식을 그대로 배워 가고 있다는 것에 더 놀라웠다. ‘어떤 사건에 대한 대응방식이 그대로 대물림되는 것이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올바르게 키운다고 꾸지람을 안 할 수가 없는데  꾸지람 문제에 해결책이 없는 것 같아서 많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아이를 교육하고 훈육하는지에 대해 물어보았지만 명쾌하게 대답해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적당히 혼내거나 참거나.... 매를 들고 때리는 것이 좋은지 아닌지도 아무도 결론을 내지를 못하는 실정이었다.


책을 찾아보기도 하고 유아교육 전문가들에게 찾아가 문의해 보아도 제대로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다. 이런 사정 속에서 시간은 점점 흘러 아이는 자라고 저희 부부는 힘이 들어 가끔 말다툼도 생겨 너무나 힘이 들었다. 그대 제 생각으로는 마치 전 국민 모두가 아이 혼내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았다. 저는 아이를 가르친다는 이유로 꾸중을 하여 제 아이들과 멀어지는 것이 너무나 마음이 아팠고 아이들이 자라 세상을 살아가야 할 기준이 될 올바른 가치관과 세계관을 제대로 알려줄 방법이 없다는 것에 무척이나 마음이 괴로웠다. 자식을 키우는 데 자신이 없어지고 아이들한테 미안하고 부끄러웠다.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은 채 아이가 태어나기만 해서 아버지가 된 모습에 스스로 큰 실망을 했다. 우리나라에는 자식을 어떻게 꾸지람하고 훈육하는지에 대한 지침이 하나도 없었고 표준화된 메뉴얼도 하나 없이 따라 하지도 못하는 이론서만 가득했다. 가장 중요한 자녀 교육을 이렇게 무방비 상태로 방치해 둔다는 것에 화가 많이 났다. 식당에서 햄버거 하나를 만들어 파는데도 아무나 따라 하는 매뉴얼이 있고 공중 화장실 하나를 관리 하는데도 관리 지침이 있는데 가정교육 중의 가장 근본인 자식 꾸지람 하는데 기준이 없다니!


개를 키우는 농장에도 새끼를 낳으면 언제 젖을 떼고 무엇을 먹일지 언제 교미를 시키고 언제 시장에 내다 팔지가 정해져 있는데 자식을 어떻게 훈육하고 키우는지 질문을 하면 자식은 낳으면 저절로 크는 거지 왜 쓸데없는 고민을 하느냐고 오히려 핀잔만 돌아왔다. 위대한 생명인 자식을 키우는데 우리나라 교육에는 유치원 보내고 학교 보내는 일정 외에 가정에서 훈육하는 시스템이 없다는 것에 너무나 어이가 없었다.

 

국내에 나와 있는 유아 교육에 대한 몬테소리, 삐아제 이론 등 어지간한 책을 다 읽어 보아도 현장에서 아이 키우는데 필요한 아무나 따라 하는 훈육프로그램은 없었다. 정말로 아쉬워하고 있던 차에 갑자기 큰애 태어날 무렵 읽었던 일본의 아동학자인 다꾸마 다께도시님이 집필한 아이를 천재로 키우는 비결(윤종복 역)이 생각이 났다. 이 책을 다시 읽어 보고는 뛸 듯이 기뻤다. 이 책에 나오는 꾸지람법을 근간으로 해서 저희 아이들을 키웠는데 큰 아이는 한 번, 둘째에게는 이 방법을 두 번만 사용했는데 성인이 된 지금까지 한 번도 큰소리 내거나 혼낸 적이 없다. 이 꾸지람법을 가지고 학원을 15여년을 경영하면서 저희 원생들에게 적용했는데 효과가 상상 이상이었다. 다꾸마 다께도시님이 하신 방법에 제가 연구한 마음의 본질을 접목하여 우리나라에 맞도록 20여 년을 연구하여 정착시켜 아동 훈육프로그램으로 만들었다. 겉모습은 아이를 꾸짖는 형태로 되어 있지만, 내용을 자세히 보면 부모님 마음 수양 프로그램으로 다시 개발시켰고, 위대한 아이의 본성을 일깨워 내는 인성 개발 프로그램으로 아무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놀라운 훈육 프로그램으로 발전 시켰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함부로 대해줘' 김명수-이유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MZ 선비와 K-직장인의 만남! 환상의 호흡 예고!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