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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깨끗한 환경, 불법 쓰레기 투기 근절부터

성숙한 주민의식 내 자녀가 본받는다.

오광오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6/05/30 [17:10]

[고발] 깨끗한 환경, 불법 쓰레기 투기 근절부터

성숙한 주민의식 내 자녀가 본받는다.
오광오 수습기자 | 입력 : 2016/05/30 [17:10]
▲ 29일 광주시 북구 용봉동에 설치된 주민들을 위한 주차장 옆에 쌓여있는 불법쓰레기     © 오광오 수습기자
▲ 29일 광주시 북구 용봉동 원룸촌에 설치된 양심거울과 단속 프랑이 무색할 정도로 쌓인 불법쓰레기     © 오광오 수습기자


[뉴스쉐어=오광오 수습기자] 광주시와 지자체가 ‘깨끗한 거리 만들기’를 위해 불법 쓰레기 투기 근절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여전히 불법 쓰레기 투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골목에 날리는 홍보성 전단지와 전봇대에 부착된 각종 홍보물과 초록색 테이프가 도시미관을 헤치고 있다. 더구나 곳곳에 관급봉투에 담지 않은 검정비닐봉지에 담긴 불법 쓰레기가 난립해 있어 악취를 풍기며 오래 방치된 곳은 벌레가 나오기까지 한다.

 

광주시 북구는 지난해부터 클린 서포터스를 운영하며 이면도로, 골목, 취약지 등 책임구역 청소 및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 그러나 우리 동네를 깨끗하게 만드는 일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없이는 이루기 힘든 과제가 되고 있다. 

 

아름다운 동네를 만들기 위해 자발적인 자생단체의 정화활동이 뒷받침이 되어 예전에 비해 불법 음란성 전단지는 많이 사라기는 했으나 원룸이 즐비한 지역은 여전히 불법쓰레기와 전쟁 중이다.

 

특히 용봉동 일대의 원룸촌은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한 인식도 부족하고 관급봉투를 사용해서 쓰레기를 버려야 한다는 인지를 하지 못하고 있어 관할 주민센터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 “북구 관할 지역은 원룸촌과 주택가 많고 취약지역이 많아 버리는 속도를 따라잡기가 힘든 상황이다. 취약지역에 CCTV를 설치해도 모자 쓰고 버리다 보니 애로사항이 많고 주민들이 CCTV 돌아가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민원을 제기해 철거하기도 했다”며 “하루에도 불법쓰레기에 관한 민원이 100건 가까이 들어온다. 특히나 외국인들이 많아 관할 자치구와 주민센터에서는 불법쓰레기 처리를 위해 골목을 돌며 검정 비닐봉지에 담긴 음식물과 일반쓰레기, 재활용 등을 분리하여 관급봉투에 담아 처리하고는 있으나 역부족이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또 “그래도 다행인 것은 신천지교회 봉사단이 교회 주변과 버스승강장 등을 매주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주민센터에서도 월 1회 정화활동을 계속해서 펼치고 있다”며 “주민들의 성숙한 의식이 절실하다.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자녀들에게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어주기 위해 힘들지만 불법 쓰레기 투기가 근절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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