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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300만 송이 장미 매력에 흠뻑 빠져볼까?”…울산대공원 장미축제

고품격 공연프로그램,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까지 마련돼

박정미 기자 | 기사입력 2016/05/23 [20:48]

[르포]“300만 송이 장미 매력에 흠뻑 빠져볼까?”…울산대공원 장미축제

고품격 공연프로그램,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까지 마련돼
박정미 기자 | 입력 : 2016/05/23 [20:48]
▲ 지난 22일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즐기기 위해 많은 관람객이 장미원을 찾았다.     ©박정미 기자

 

[뉴스쉐어=박정미 기자] 지금 울산은 300만 송이 장미향기로 물들고 있다. 초여름 날씨를 보였던 지난 22일, 장미축제가 열리고 있는 울산대공원 장미원은 전국에서 모여든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오후가 되자 조수미의 공연을 보기 위해 더 많은 시민의 발길이 이어져 장미원과 그 주변은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성민아, 여기 좀 봐. 브이” 아기 엄마는 세살 쯤 돼 보이는 아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한 컷 찍으려고 하지만 아이는 자꾸만 고개를 돌린다. 엄마는 어쩔 줄 몰라 발을 동동 굴렀다.


더운 날씨 탓인지 한손에는 아이스커피를 든 50대 주부는 “난 카렌이 제일 예뻐. 이천 원이 아깝지 않네”라며 장미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어디를 가든지 줄 서는 것은 기본. 특히 사진이 예쁘게 잘 나올법한 포토존은 벌써부터 긴 줄이 이어졌다. 노란 장미, 빨간 장미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그네 포토존은 가족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장미 터널 안은 연인들의 주 무대였는데 커플들은 셀카봉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사진을 찍고 사진이 잘 나왔다며 행복해 했다.


오후 5시 반, 조수미의 스페셜 콘서트가 예정돼 있는 장미원 특설무대 근처는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관람객들로 꽉 차 있었다. 공연을 기다리면서 미리 준비해 온 돗자리를 깔고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는가 하면 도시락을 먹으며 간단한 저녁을 해결하는 가족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찾은 관람객이 사진을 찍으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 박정미 기자


아이스버그, 하이트 매직, 녹아웃, 카렌, 섬머드림, 라스베가스 등의 장미들은 고상한 이름만큼이나 올해도 매혹적인 자태를 뽐내며 관람객을 맞이했다. 빨강, 연분홍, 화이트, 노랑 등 형형색색의 장미들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히 아름다웠다.


벌이 꿀을 찾아 날아다니듯 예쁜 장미꽃을 찾아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연인, 팔짱을 낀 채 장미꽃밭을 우아하게 산책하는 중년부부, 장미의 매력에 푹 빠져 ‘예쁘다’를 연발하는 주부, 분수대 곁에서 물놀이를 하며 깔깔깔 웃어대는 아이들 등 모두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장미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울산대공원장미축제는 20일부터 29일까지 울산대공원 장미원 및 남문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울산시는 울산대공원장미축제를 대한민국 명품 장미축제로의 재탄생시키기 위해 퍼레이드, 창작뮤지컬, 스페셜 공연 등 고품격 공연프로그램과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낮에는 지역예술인들이 펼치는 시낭송, 방송 댄스, 이색퍼포먼스 공연, 대학가요제 출신 가수 전선민의 토크콘서트 등이 열리고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체험프로그램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장미원 입장은 현장 예매로 진행되므로 대공원 정문, 동문, 남문의 임시매표소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입장요금은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이며, 36개월 미만 영아와 65세 이상은 무료다. 야간개장 시간은 밤 10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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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근 2016/05/24 [05:31] 수정 | 삭제
  • 울산 포항의 조선사업 전세계기 어렵습니다.그것은 자기나라 제품들이 좋아졌기에 수입을 하지 않습니다.그리고 석유는 충분하기에 배가 모두 뜨지 않습니다. 이럴때 살아나는 방법은 2가지 뿐인데 하나는 작은 대른용도의 배를 만들면 됩니다. 또 하나는 새로운 제품의 생산입니다.그것을 모두에게 알려주세0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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