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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포천 소홀읍, 도로가에 넘쳐나는 쓰레기 '몸살'

쓰레기 처리보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먼저

김경자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6/05/23 [15:41]

[고발] 포천 소홀읍, 도로가에 넘쳐나는 쓰레기 '몸살'

쓰레기 처리보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먼저
김경자 수습기자 | 입력 : 2016/05/23 [15:41]
▲ 지난 21일 포천시 소흘읍에 쓰레기가 쌓여있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 김경자 수습기자

 

[뉴스쉐어=김경자 수습기자]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도심에 쓰레기들이 방치되어 있지만 관할 관청은 대안을 내놓지 못하는 실정이다.

 

현행 쓰레기 배출시간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이다. 토요일은 쓰레기 배출이 안 되는 것이 원칙이나, 위반하는 사례가 많아 도시미관 저해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소흘읍 도심은 아파트와 상가들이 밀집해 있어 쓰레기가 많이 배출되는 지역이다. 건물 1층 도로 가는 낮 시간대에도 어김없이 쓰레기들이 분리수거도 안 된 채 배출되어 있다.  특히, 주말에는 쓰레기 수거가 되지 않아 곳곳마다 쓰레기 더미가 형성되고 있는 실정이다.

 

▲ 지난 21일 포천시 소흘읍에 물건이 적재되어 인도를 점령하고 있다.     © 김경자 수습기자


송우리 소흘읍 주공 4단지 담벼락 주변 인도에는 폐자재들이 적재되어 있어 사고의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다.

 

이 지역에 사는 40대 주부는 "사람들이 걸어가는 인도에 물건이 쌓여 있어 차도로 걸어가야 되니 이곳을 지날 때는 조심스럽다"며 "이 곳은 여름철이 되면 쓰레기 냄새도 나고 벌레들이 날아다녀 눈살이 찌푸려진다"고 호소했다.

 

포천시청은 쓰레기 불법 투기 해결을 위해 ▲ 쓰레기 배출자에게 청결명령 ▲ 일반 쓰레기 무단 투기는 과태료 20만 원 ▲ 산업 쓰레기 무단 투기는 과태료 100만 원 이하 ▲ 노면 담배꽁초 투기 5만 원▲ 클린지킴이 30구역 설치 ▲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주민자치에 안내문 발송 ▲ 주기적으로 거리 청소 등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효과는 미흡한 실정이다.

 

포천시는 읍·면 단위로 쓰레기 무단 투기 단속이 이루어지고 있다. 배출자를 찾지 못할 경우 무단 투기 쓰레기 처리는 중·장비 지원은 시에서, 인력 지원은 각 읍·면사무소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포천시 청소행정과 담당자는 "민원이 발생하면 (쓰레기를) 치워드리는데 그때뿐이고 또다시 쌓이게 되며 무단 투기 행위자를 찾기가 어렵고 관광도시다 보니 외부인들이 버리는 쓰레기도 상당량”이라며 “우선은 시민의식이 향상되어야 하겠고 깨끗한 인도네시아 도시처럼 과태료와 페널티를 크게 부과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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