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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대전 식수원 대청호 주변 쓰레기로 '몸살'

더운 날씨로 인해 악취와 해충이 들끓어 2차피해 우려

이지윤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6/05/20 [00:35]

[고발] 대전 식수원 대청호 주변 쓰레기로 '몸살'

더운 날씨로 인해 악취와 해충이 들끓어 2차피해 우려
이지윤 수습기자 | 입력 : 2016/05/20 [00:35]
▲ 18일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가 뒤엉켜 버려진 대청호수길 공원입구     ©이지윤 수습기자

 

[뉴스쉐어=이지윤 수습기자] 주말이나 휴일에 나들이객들의 쓰레기 불법 투기로 대전 동구 대청호수로 주변의 공원과 유원지 등이 쓰레기 천지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지역은 대전시내에서 가깝게 자리잡고 있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시민들이 휴식과 여유를 즐기고자 주말이면 가족단위 나들이객이나 연인,각단체,주민들로 북적인다.

 

지난 5일부터 연휴기간 동안 대청호수로 인근 공원과 유원지에는 쓰레기통과 분리수거함이 비치되어 있지만 술병,음료수캔,과자봉지 등 각종 생활쓰레기와 담배꽁초가 뒤엉켜 있었다. 특히 과일껍질과 먹고 남은 음식물 쓰레기는 악취를 풍길 뿐만 아니라 해충까지 들끓게 했다.

 

가족나들이객 A(45,여)씨는 "자녀들과 아름다운 경치도 보고 좋은 공기 마시려고 나왔는데 아무렇게나 버려진 쓰레기더미를 보게되어 불쾌하다"고 말했다.

 

대전 대청호수로 주변 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이며 산림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특히 대청호오백리길 운영으로 무엇보다도 깨끗한 환경과 청결이 강조되고 있는 지역이다.

 

지역주민 B(35)씨는 "몰래 쓰레기를 대문앞에 버리기까지 하는 얌체족 때문에 속상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악순환되는 쓰레기 불법 투기에 대한 문제를 항상 안고 있지만 예산문제로 인력배치가 힘들고 나들이객들을 단속하기는 어려움이 있다"고 하면서 "스스로가 쓰레기를 치우고 다시 가져가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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