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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학교 종교폭력 실태] "학교·경찰 모두 외면했다"… 출구 없는 청소년 종교차별

인권 침해 낳은 사회 편견·오해, 학교 폭력 굴레 못 벗어나

김수현 기자 | 기사입력 2016/05/19 [23:24]

[기획-학교 종교폭력 실태] "학교·경찰 모두 외면했다"… 출구 없는 청소년 종교차별

인권 침해 낳은 사회 편견·오해, 학교 폭력 굴레 못 벗어나
김수현 기자 | 입력 : 2016/05/19 [23:24]

 

[뉴스쉐어=김수현 기자] “모든 사람은 날 때부터 자유롭고 동등한 존엄성과 권리를 가지고 있다. 사람은 천부적으로 이성과 양심을 가지고 있으며 서로 형제애의 정신으로써 행동하여야 한다.”-세계 인권 선언 제1조

 

사회적인 편견과 잘못된 인식으로 기본적인 인권조차 무참히 짓밟히는 청소년들의 사례가 적지 않다.

 

특히 대한민국 헌법 제 20조 1항에서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자라나는 청소년 사이에서도 종교 차별은 공공연하게 일어나며 심각한 학교 폭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인천 모 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A(15)군은 초등학교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교회를 다녔다.

 

어느 날 두세 명의 반 친구들이 A군이 교회 건물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게 됐고 그 교회가 특정 교단이라며 괴롭히기 시작했다.

 

친구들은 “너 그 교회 다니지? 그곳이 천국이냐? 사람을 믿느냐? 사람이 영생을 주느냐? 그게 사이비다”라는 언어폭력과 반복적으로 신체 공격도 일삼았다. 두세 명으로 시작한 괴롭힘은 대다수의 반 친구들까지 퍼졌다.

 

A군은 차라리 죽어버려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에 학교 옥상에서 뛰어내리려고도 했다.

 

무엇보다 A군을 더욱 절망에 빠뜨린 것은 이 사실을 알린 학교 측의 태도였다. 학교 측은 “종교 관련 폭력은 폭력에 속하지 않고 스스로 인내하라”라는 식이었다.

 

결국 A군은 경찰에 손을 내밀었고 경찰 측은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자”라고 이야기 한뒤 소식이 없었다. 전학을 해보려고도 했지만 까다로운 절차에 부딪혀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A군은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이고 제가 무슨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부모님을 따라 교회에 다닌다는 이유로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이 억울하다”며 “이런 일을 알고 있지만 확실한 대처를 해주지 않는 관공서의 대처에 화도 난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천안에 사는 B(당시 18세)군은 같은 반 친구 C군이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 다니고 싶다고 해 전도를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C군의 부모님은 교회에 대해 비방을 말을 했고 둘의 사이는 멀어졌다.

 

이후 C군은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학교에서 B군을 괴롭혔고 사이버 폭력까지 이어졌다.

 

친구들은 B군에게 ‘조선바지’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놀렸고 B군은 그 신조어가 정신병자라는 의미라는 것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B군은 ‘심리불안증’이라는 증세를 나타내며 현재까지도 치료를 받고 있다.

 

이는 신천지 예수교회에 다니는 학생들의 이야기다. 피해 학생은 종교적 차별에 대한 피해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기관 및 사법기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전문가들은 “학교 폭력은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 행위”라고 설명한다. 또 국가 사회는 법과 제도를 강화하고 단체와 기관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학교폭력 발생을 막아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이처럼 학교, 교육청 등과 단체와 기관은 편견과 차별로부터 마땅히 보호받아야 할 청소년들의 방패막이의 역할을 다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일 신천지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 기독교 방송사의 간부들이 기자들을 동원해 교육청 등 행정기관과 경찰 등 사법기관에 신천지 핍박 동참을 강요했다고 밝혔다”며 “학교 내 종교차별로 인해 청소년기 학생들이 받는 상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이를 방치하는 학교 및 교육 당국, 사법기관의 잘못된 편견은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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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의 망아지들을 모두 쓸어 버릴 때까지~ 2016/05/20 [22:42] 수정 | 삭제
  • 서서히 드러나는 한국 기독교의 갖은 만행들~
    불법이 성하는 동안에는 정법과 정의는 잠시
    숨겨지고 오직 편법과 위법과 불법이 판을 치게 된다~

    메뚜기 날뛰듯이 날뛰다가 때가 되면 그제서야
    천법에 의해 철퇴를 맞고 사라져 가는 불법의 말로~
    결국 사필귀정이 진리이지만~
    정의가 바로 서기까지 걸리는 시간동안 불의가
    정의를 억누르고 핍박하고 모질게 몰아친다는 사실~

    그 모든 불법의 망동을 견뎌야만이 비로소 맞이 하게
    되는 정의와 정법의 공의.공도의 세계~
    그러나 그러한 세계가 오기까지의 기간이
    너무도 힘겹고 모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저 자기 위안삼아 할 수 있는 말은
    사필귀정이고 고진감래라~
    인과응보요 흥진비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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