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김경자 수습기자] 경기 동두천시 지행역 주변에는 불법 주정차 차량들 때문에 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등 불편을 겪고 있지만 관할 관청은 기간별 단속이라는 대안밖에는 내놓지 못하는 실정이다.
인근에 설치된 주정차 금지 표지판이 무색할 정도로 이 지역은 불법 주정차가 난무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행역 인근은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양 도로를 점령하고 있어 상습 교통 혼잡이 이어지고 있다.
주변 도로는 사고의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다. 특히, 퇴근시간대 후에는 식당가를 찾는 차량들이 몰려 이 일대가 아수라장이 된다.
이 지역에 사는 40대 직장인은 "양쪽에 주차된 불법 주정차 차량들 때문에 운전이 조심스럽다"며 "도로변 주차를 허용하는 것보다는 공영주차장 시설 마련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동두천시청은 연중 주정차 금지구역과 민원다발지역에 불법 주정차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불법 주정차 해결을 위해 ▲ 장비 단속으로 고정형 32대 cctv를 설치 ▲ 이동형 cctv 2대로 순회 ▲ 과태료 부과 ▲ 노면주차장 삭제 ▲ 역 주변 무료 주차장 ▲ 안내 현수막 설치 등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효과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동두천시 교통행정과 담당자는 "평화로 상가 앞은 지속적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계도·안내하고 지행역 일대 지역은 세무서 주차장이 협소해서 5월말 소득신고기간이 끝나면 단속을 재개할 예정이다"며 “최선을 다해 단속을 하고 있지만, 주차장 협소 문제 등의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