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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학교 종교폭력 실태] "나는 '이단·사이비'로 불렸다"

기성교단 종교 아니라는 이유로 교사와 학생들에게 괴롭힘 당해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으로 걸려

김수현 기자 | 기사입력 2016/05/19 [09:22]

[기획-학교 종교폭력 실태] "나는 '이단·사이비'로 불렸다"

기성교단 종교 아니라는 이유로 교사와 학생들에게 괴롭힘 당해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으로 걸려
김수현 기자 | 입력 : 2016/05/19 [09:22]

 

[뉴스쉐어=김수현 기자] 기성교단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학교 내에서 왕따, 폭행, 저주섞인 눈총 등을 받는 등 특정교단에서 신앙하는 학생들이 학교폭력에 노출되고 있다.

 

종교문제로 인한 학교 폭력의 범위와 발생하는 사회적 폐해에 대해 학교와 지역사회 및 교육당국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 S고교에 다니고 있는 임 모(17)군은 특정교단에 다닌다는 이유만으로 담임교사로부터 개종교육 시도를 당했다. 또 교사와 학생들에게 이단이라고 불리며 일명 ‘왕따’를 당하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물리적 폭력이 이어지고 '사이비'라는 별명으로 불리우며 학교생활을 해야만 했다.

 

경기도 구리시 N고교에 다니는 정 모(17)군도 역시 같은 이유로 교사와 학생들에게 온갖 욕설과 가혹행위를 당해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보면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에 시달리고 있다.

 

위 사례들은 최근 신천지 예수교회가 종교때문에 학교에서 벌어지는 인권침해 사례를 조사한 일부 피해 사례다. 조사 결과 총 50여 건의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 사례는 주변 친구들로부터 받는 정신·신체적 폭력에서 교사들의 괴롭힘까지 다양했다. 

 

종교의 자유가 있는 대한민국에서 기성교단이 아니라는 이유로 교육현장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언어적, 정서적, 물리적 폭력이 발생하는 작태가 펼쳐지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로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 교육청의 한 장학사는 “학교 내 폭력 및 차별 대책에 관한 법률과 시행령이 준수될 수 있도록 안내와 지도를 하고 있다”면서 “피해 학생의 상담지원, 치료지원, 구상권 안내 등과 함께 교사의 잘못이 발견될 시 행정적인 인사 징계가 이루어 진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선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한 교사는 “종교에 심취한 소수의 선생님들이 이단 문제에 상당히 민감한 부분이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특정교단에 다닌다고해서 학생을 미워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신천지 예수교회 측은 "학교 내 종교차별로 인해 청소년기 학생들이 받는 상처는 엄청나다. 이를 방치하는 학교 및 교육 당국, 사법기관의 잘못된 편견은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며 "앞으로 벌어지는 교내 종교 차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학교폭력은 자라나는 청소년의 생명을 앗아가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다. 특히 종교문제로 인한 학교폭력의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문제 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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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독 깡패들 다수 출현~! 2016/05/19 [22:07] 수정 | 삭제
  • 불법과 편법과 위법을 마치 식은 죽 먹듯이 저지르는 행위는 정녕코 범법행위이며 범죄임을 모르는 무지하고 무식한 교사는 교단에서 퇴출되고 추방되어야 한다~! 이제는 종교계 뿐만 아니라 교육계마저 악귀의 잔재들이 청산되어야 할 싯점임을 드러내는 매우 절묘한 종교적 범법행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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