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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그 자리 말고 이쪽이 더 예뻐" 태화강 대공원 봄꽃 대향연

울산 태화강대공원서 ‘봄꽃 대향연’, 주말엔 ‘국제재즈페스티벌’ 열려

조귀숙 기자 | 기사입력 2016/05/13 [14:22]

[르포] "그 자리 말고 이쪽이 더 예뻐" 태화강 대공원 봄꽃 대향연

울산 태화강대공원서 ‘봄꽃 대향연’, 주말엔 ‘국제재즈페스티벌’ 열려
조귀숙 기자 | 입력 : 2016/05/13 [14:22]
▲ 13일 '봄꽃 대향연'일 열리고 있는 울산 중구 태화강대공원 꽃양귀비 꽃밭에서 나들이 나온 시민이 사진을 찍고 있다.     ©조귀숙 기자

 

[뉴스쉐어=조귀숙 기자] 화려한 봄꽃 앞에 서서 ‘예쁘게 찍어 달라’고 포즈를 취하며 활짝 웃는 사람들, 하얀색 커플티를 입고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담소를 나누는 연인, 쉼터에 준비된 파라솔 의자에 앉아 치킨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아줌마 관람객들까지.

 
따사로운 해살이 내리쬐는 13일, 울산 중구 태화강대공원은 ‘봄꽃 대향연’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생동감이 넘쳤다.

 

태화강대공원은 지금 봄꽃 천지다. 꽃양귀비, 금영화, 안개초, 작약 등 5월에 볼 수 있는 꽃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아 예쁘다. 그 자리 말고 이쪽이 더 예뻐.” 사진을 찍는 연인이 조금이라도 더 예쁜 자리를 찾느라 여념이 없다. 찍고 나서는 잘 나왔는지 확인하고 무엇이 그리 좋은지 깔깔 거리며 웃어댄다.

 

“난 작약이 제일 좋아. 꽃말이 ‘수줍음’이라는 것도 좋고. 어쩜 이렇게 고운 색깔로 필까?” 작약 꽃밭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40대 주부는 작약에 흠뻑 빠져 있었다.

 

이번 주말 가족, 연인, 친구들과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봄꽃 대향연’이 열리고 있는 태화강대공원을 추천하다. 시민쉼터가 있어 돗자리를 펴거나 텐트를 칠 수도 있다. 또 공원 곳곳에 평상과 파라솔도 준비돼 있어 마음의 휴식을 하며 멋진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 13일‘봄꽃 대향연’이 열리고 있는 울산 중구 태화강대공원 작약 꽃밭에서 나들이 나온 연인이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 조귀숙 기자

 

울산시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울산 중구 태화강대공원에서 ‘봄꽃 대향연’을 개최한다. 봄꽃을 즐기는 것 외에도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과 문화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13일 오후 7시부터 ‘울산사랑 환경콘서트’가 열린다. 또 14일과 15일에는 ‘2016 태화강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 태화강대공원 야외공연장 및 나비마당에서 재즈 팬들을 기다린다.

 

재즈 페스티벌 공연은 오후 3시부터 10까지다. 울산에서 활동하는 재즈 뮤지션들과 한국을 대표하는 K팝 재즈 뮤지션 ‘윈터플레이’, 겨울날의 온기를 담은 오후 햇살 같은 목소리의 주인공 에미 마이어, 일본 재즈 등의 장르로 꾸준한 활동을 펼쳐온 ‘파리스 매치’ 등 국내외 재즈 가수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아직 꽃망울을 터트리지 않은 꽃들이 남아있어 행사가 끝나도 태화강대공원에서는 당분간 형형색색의 예쁜 봄꽃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오는 21일에는 태화강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2016 드론페스티벌 in 울산’이 열f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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