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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한 생활 습관들…위 건강 해친다

위 건강 해치는 생활습관 5가지

박예원 기자 | 기사입력 2016/05/10 [14:04]

무심코 한 생활 습관들…위 건강 해친다

위 건강 해치는 생활습관 5가지
박예원 기자 | 입력 : 2016/05/10 [14:04]

[뉴스쉐어=박예원 기자] 일상 생활을 하면서 무심코 하는 습관들이 위 건강을 해치고 소화기 질환을 키우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특히 평소에 소화불량 등 가벼운 위장질환에 자주 시달리는 사람이라면 아래와 같은 생활습관이 있지 않은지 점검해봐야 한다.

 

속이 더부룩할 때 탄산음료를 마신다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되면 시원한 탄산음료가 떠오른다.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소화제를 먹는 것보다 몸에 부담도 덜 하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는 일시적인 효과일 뿐, 습관적으로 탄산음료를 마시면 소화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탄산음료는 금물인데, 탄산음료가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을 약화시키고 이로 인해 위산이 역류해 오히려 소화에 방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속이 쓰릴 때 우유를 마신다

 

우유가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위산을 중화시키고 위 점막을 보호해준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우선 우유는 알칼리성이라기보다 중성에 가깝다.

 

우유를 마시면 잠시 동안은 속 쓰림이 완화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이후 우유에 함유된 칼슘 등에 의해 위산이 촉진되므로 오히려 속을 더 쓰리게 할 수 있다. 속 쓰림, 상복부 불편감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우유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식후에 습관처럼 커피 한 잔

 

식후 커피 한 잔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도와주고 각성 효과를 주어 업무에 집중력을 더해 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커피는 위장 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탄산음료를 마셨을 때와 마찬가지로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식도와 위장 사이를 막고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을 약화시켜 위산 역류를 일으킬 수 있으며 급성, 만성 장염이나 복통을 동반한 과민성 대장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과음 후에 습관적으로 토한다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어쩔 수 없이 토하는 것은 위장이 알코올을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는 신호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술을 마실 때마다 습관적으로 토한다면 일단 알코올 흡수는 줄어들어 일시적으로 위가 편하고 술이 깨는데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위와 달리 보호막이 없는 식도는 위에서 나온 위산에 반복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이 생기기 쉽다.

 

심한 구토는 위, 식도 접합부에 산으로 인한 손상을 입혀 습관적으로 피가 입으로 나오는 ’말로리 바이스 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식사 후 담배 한 대 '식후땡'

 

흡연자들 중 ‘식사 후에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소화가 안 되는 것 같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는 니코틴에 대한 중독 증상일 뿐 소화와는 아무 관계가 없으며, 실제로는 오히려 위장 건강에 나쁠 수 있다.

 

담배 연기 속의 니코틴은 위 점막을 공격하는 공격 인자의 분비나 독성을 증가시키고, 동시에 위산으로부터 위를 보호하는 방어인자인 ‘프로스타글라딘’의 분비를 억제해 위염이나 위궤양의 발생률을 증가시킨다. 또한 소장과 대장의 운동 기능을 떨어뜨려 복통, 복부 팽만감, 변비까지 일으킬 수 있다. 

 

<자료제공=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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