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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같은 X 학교 그만둬라"…교내 종교 핍박 '심각' 경찰·교사 '나몰라라'

신천지 예수교회, 교내 종교 차별 강력 대응할 것

김수현 기자 | 기사입력 2016/05/04 [18:14]

"너 같은 X 학교 그만둬라"…교내 종교 핍박 '심각' 경찰·교사 '나몰라라'

신천지 예수교회, 교내 종교 차별 강력 대응할 것
김수현 기자 | 입력 : 2016/05/04 [18:14]


# 부산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이 모 씨는 9년 전 초등학교 때 부모님이 특정 교단에 다닌다는 것이 학교에 알려졌다. 이후 선생님과 학우들로부터 심한 왕따를 당했다. 이 씨는 당시 아파트 옥상에서 자살시도를 하려다 어머니에게 발견돼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그녀는 현재까지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

 

# 인천 부평 모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이 모(15) 군도 특정 교단에 다닌다는 것이 알려진 2학년 때부터 친구들로부터 '사이비' 등의 언어폭력에 시달렸다. 심지어 신체적 폭력까지 당하고 있다. 학교 측에서는 "종교 관련 폭력은 폭력에 속하지 않으니 본인이 인내하라"는 식으로 모른 체 하고 있다.

 

이 군은 "옥상에 올라가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도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 군의 부모는 학교에서의 폭력 사실을 경찰에 알렸으나 경찰은 '상황을 지켜보자'는 말만 할 뿐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

 

# 김 모(16)군은 서울 동대문구 모 미션스쿨에 다니던 시절 특정 교단에 다닌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교사가 개종교육을 실시한다며 핍박을 해댔다. 심지어 교생실습 나온 교사는 '귀신 들린 사람을 때리면 귀신이 쫓겨 나가는 은사를 받았다'며 기도하면서 김 군의 따귀를 반복적으로 때리기도 했다.

 

또 김 군에게 음식을 사주며 회유하던 모 교사는 "맛있는 것을 사줘도 신천지에서 안 나온다"면서 "예수님이 주신 음식을 먹고 예수님을 배반한 유다보다도 더 심한 x"이라는 말까지 했다.

 

# 경기도 남양주 모 고교에 재학 중인 김 모(17) 군의 담임교사는 김 군을 불러내 학생들 앞에서 "신천지는 돈 빼앗고 감금, 폭행을 일삼는다. 너희는 이 학생처럼 신천지에 다니면 안 된다"고 말했다. 김 군을 향해서는 "너 같은 무식한 x은 차라리 학교에 다니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위 내용은 신천지 예수교회 학생들이 학교에서 당하는 핍박 내용이다.

 

신천지 예수교회는 신도를 대상으로 자녀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50여 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됐다고 4일 밝혔다.

 

신천지는 보도자료를 통해 단지 기성교단 소속이 아니라는 이유로 청소년과 어린이 자녀들까지 온갖 폭력과 차별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부 기독교인 교사들의 폭행과 멸시로 인해 피해자가 자살까지 시도하는 등 명백한 불법적 인권침해 행위가 학교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천지 예수교회 관계자는 "교사들의 편견과 당국의 방치는 기독교언론의 무조건적인 비방과 허위 이미지 조작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며 "실제로 CBS의 핵심 간부들은 기자들을 동원해 교육청을 비롯한 행정기관과 경찰 등 사법기관을 돌며 신천지 예수교회에 대한 핍박에 동참할 것을 강요했다고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신천지 예수교회 측은 "종교 핍박을 방치하는 학교 및 교육 당국, 사법기관의 잘못된 편견은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며 "앞으로 벌어지는 교내 종교 차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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