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어린이날과 함께 생긴 황금연휴에 다양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어린이와 부모님들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어린이는 체험이 최고지!"

 

광주 북구 중외공원 야외광장과 광산구 문화예술회관에서 매직쇼를 곁들인  제94회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4일 열린다.

 

이날 행사는 딱딱한 기념식에서 벗어나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공연과 체험 행사로 목공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부대행사로 시작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난타공연, 전문 공연인의 옴니버스 갈라쇼가 이어진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이 어린이와 보호자에게 우산동 빛고을국민체육센터 수영장과 첨단2동 첨단다목적체육센터 배드민턴장을 무료 개방한다.

 

어린이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에 한해 무료입장하는 두 시설에서는 전문 강사의 지도로 물놀이 안전교육과 생존수영 그리고 배드민턴 기본교육이 각각 진행된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광주시청 야외음악당과 시민광장에서 어린이 벼룩시장 '병아리떼 쫑쫑쫑' 행사가 열린다.

 

또한, 동구에 위치한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은 어린이·가족 놀이터로 변신한다.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기부, 놀이, 1박 2일 캠프 등으로 구성된 '하우 펀2(How Fun2)' 행사가 5~8일 진행된다.

 

트램펄린에서 뛰기 전 동전을 주머니에 넣은 뒤 빠지는 만큼 기부하고, 어린이체험관 가족 캠프, 놀이 체험 워크숍, 기획공연 등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광주시는 각 자치구 뿐 아니라 KIA타이거즈, 프로축구 광주FC와 함께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줄 예정이다.

 

KIA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코코몽’이 시구자로 나서는 등 코코몽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KIA는 5일 오후 1시 30분부터 그라운드에서 선수와 어린이들이 함께 하는 ‘명랑 운동회’를 개최한다.

 

명랑 운동회는 어린이와 선수가 조를 이뤄 각 베이스를 도는 ‘다이아몬드 계주’ 등으로 구성된다.

 

또, 이날 경기 도중 장내 아나운서도 어린이가 맡아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어린이가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을 소개한다.

 

KIA타이거즈 ‘더 뉴 응원단’ 치어리더는 만화 캐릭터 코스튬 의상을 입고 특별 공연을 펼쳐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이날 입장하는 어린이(선착순 1천명)에게는 해태제과가 후원한 ‘홈런볼 인형’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광주FC도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광주FC는 5일 오후 4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9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어린이를 위한 꿈나무 축제를 펼친다.

 

광주는 이날 주인공인 어린이를 위해 어른과 동반 입장 시 어린이는 무료입장시킨다.

 

초등학교 1-6학년까지이며, 어른(성인)은 매표소에서 티켓 구매시 어린이 무료티켓을 함께 발권할 수 있다. 경기장 입장 시 반드시 어린이와 동반 입장해야만 한다.

 

경품으로는 어린이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선물 중 하나인 로봇 완구 터닝메카드(요타 등) 200개와 광주FC 사인볼 200개, 황솔촌 냉면수육쟁반 무료이용권 50개, 중흥골드스파·콘도이용권 5매 등 500여개가 마련됐다.

 

이밖에도 경기장 남문매표소(롯데마트 월드컵점 입구) 앞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사랑의 솜사탕과 헬륨풍선을 무료로 증정(선착순 2천명)하고,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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