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작 ‘아가씨’박찬욱 감독, 아가씨로 김민희, 신예 김태리 칸 영화제 여주인공 기대
[뉴스쉐어=정혜영기자] 7년 만의 국내 복귀작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가 5월에 열리는 제69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작으로 초청돼 화재를 낳고 있다.
독특한 컨셉의 티저포스터로 주목받는 이번 작품은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김민희(아가씨 역)와 천5백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신예 김태리(하녀 역)가 동성애적인 음산하고 오묘한 극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하녀의 정체는 유명한 여도둑의 딸로 장물아비 손에서 자란 소매치기 고아소녀였다. 하녀 숙희(김태리)는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될 아가씨를 유혹해 돈을 가로채겠다는 사기꾼 백작(하정우)의 제안을 받고 아가씨가 백작을 사랑하게 만들기 위해 하녀가 된 것. 드디어 백작이 등장하고 백작의 지시를 받은 숙희는 아가씨 옆에 착 달라붙어 아가씨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하는데…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매혹적인 그들의 이야기가 곧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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