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고발]동네 흉물로 전락…방치된 의류수거함

불법광고물, 쓰레기 투기장소로 방치

신소현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6/04/26 [17:31]

[고발]동네 흉물로 전락…방치된 의류수거함

불법광고물, 쓰레기 투기장소로 방치
신소현 수습기자 | 입력 : 2016/04/26 [17:31]
▲ 26일 인천 남동구에 불법 설치된 의류수거함이 불법광고물과 쓰레기 등으로 뒤덮여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 신소현 수습기자

 

[뉴스쉐어=신소현 수습기자] 주택가 곳곳에 놓여있는 의류수거함이 불법광고물과 광고물을 부착했던 청테이프로 뒤덮여 있고 쓰레기 투기장소로 방치되는 등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 시민들은 의류수거함이 불우이웃돕기나 환경보호 등을 위해 설치된다고 알고 있지만 실상은 이와 다르다. 

 

대부분의 의류수거함은 지자체의 허가를 받지 않은 개인 소유의 불법 시설물로 수거한 의류들은 고물상에 판매하거나 해외로 수출하는 등 개인 업자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 

 

개인 업자들이 불법으로 설치·운영하고 있다보니 지난 1월말에는 몽골 유학생 3명이 버리는 옷인 줄 알고 인천 연수구 연수동의 한 의류수거함에서 옷을 꺼내 입었다가 특수 절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문제는 시청나 구청에서 동네 흉물로 전락한 의류수거함 관리를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26일 기자가 찾은 인천 남동구의 한 의류수거함은 쓰러질 듯 벽에 기대어져 있어 주민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인근의 한 주민은 “보기도 안 좋지만 근처를 지날 때마다 의류수거함이 앞으로 쓰러져 덮칠까봐 멀리 피해다닌다”며 “이 근처에는 주차도 하지 않는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남동구 관계자는 “남동구 관내에 있는 의류수거함은 아파트나 빌라 내 설치된 것을 제외하고 다 불법 설치된 것“이라며 ”인력이 부족해서 다 관리하기가 어렵다. 민원이 들어오면 동 주민센터와 조율해서 철거하고 있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 [고발]동네 흉물로 전락…방치된 의류수거함
  • 이동
    메인사진
    국내 최초 숏폼 드라마 플랫폼 '탑릴스', 첫 BL 오리지널 '가르쳐 주세요' 공개! 박형섭-이상민의 심쿵을 부르는 환상의 비주얼 합!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