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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쓰레기 문전 배출 시행 7년....‘지켜지지 않는 제도’

특정장소 쓰레기 배출에 규격봉투 미사용·골목이나 시내 외각 갈수록 심각

박기영 기자 | 기사입력 2016/02/05 [18:40]

[고발]쓰레기 문전 배출 시행 7년....‘지켜지지 않는 제도’

특정장소 쓰레기 배출에 규격봉투 미사용·골목이나 시내 외각 갈수록 심각
박기영 기자 | 입력 : 2016/02/05 [18:40]
▲ 주 도로를 벗어나 주택가 골목으로 들어서면 전봇대에 쓰레기가 쌓여있다. 심지어 공용주차장 한쪽에는 망가진 전열기구 등 재활용 분리나 규격봉투조차 사용하지 않은 채 버려진 쓰레기들이 버려져 있다.    ©박기영 기자

 

원주시가 쓰레기 문전배출을 규제하는 장치를 마련하고 집중단속 시행을 한지 6개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쓰레기가 무단으로 버려지고 있다.

 

3일 강원 원주시 우산동 일대 주택 골목 곳곳에 쓰레기가 배출돼 있지만 미규격 봉투에 담겨 있거나 재활용 분리도 되지 않은 채 쌓여있는 곳이 많았다. 시내 외곽으로 벗어날수록 불법 쓰레기 투기는 심각한 수준이다.

 

원주시는 지난 2009년 문전 배출 제도를 시행하고 지난해 7월 집중단속과 홍보활동 등 쓰레기 배출 정착화를 위한 행정제도를 시행했다.

 

그러나 7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불법투기와 문전배출 제도가 지켜지지 않아 길거리를 지나는 시민들로 하여금 불만의 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시민은 “자기 집 아니라고 저렇게 쓰레기를 마구잡이로 버리면 누가 치우라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음식물 봉투가 터지는 날에는 악취 때문에 길을 지나갈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 원주 시내를 벗어나 외각으로 나서자 도로 갓길에 쓰레기들이 버려져 있다. 쓰레기는 종이컵부터 망가진 의자와 건축자재 등이 쌓여 있다.     © 박기영 기자


쓰레기 무단투기는 주택 골목이나 외각으로 갈수록 더욱 심각해 진다.

 

차들이 지나는 도로 옆 공터에는 지나는 사람들이 버린 것과 몰래 버려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하지만 누군가 신고를 하거나 관심을 갖고 치우지 않는 이상 한번 쓰레기가 버려진 장소는 어느새 쓰레기장으로 변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쓰레기를 치우고 단속 활동과 계도 홍보를 하지만 쉽게 바뀌지 않고 있다”며 “좀도 계도활동과 단속을 강화해 자발적인 제도 정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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