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농가 비닐하우스 화재 60대 남성 사망
샌드위치패널 등 5,000만 원 상당 재산피해 발생
김현무 기자 | 입력 : 2016/02/04 [21:06]
▲ 23일 안산시 단원구의 한 농가휴게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소방관이 불을 끈 후 내부를 지켜보고 있다. © 안산소방서 제공 |
|
지난 23일 오후 8시 40분쯤 안산시 단원구의 한 농가의 휴게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60대가 사망했다.
안산소방서는 이 불로 비닐하우스에 주거하고 있던 주인 A(66)씨가 목숨을 잃었다고 24일 밝혔다.
소방서는 비닐하우스 내 샌드위치패널, 냉장고 등 가재도구가 불에 타 5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있다.
소방관계자는 “A씨가 당시 날씨가 추워 화덕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며 “사고원인이 부주의에 의한 불티유입으로 불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비닐하우스 안에 화덕을 피운 흔적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 등에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