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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작편곡가 김황선 "하나 된 평화의 세상, 음악으로"

코리아팝스 오케스트라와 강동구 청소년 오케스트라에서 활약

박예원 기자 | 기사입력 2016/02/04 [14:59]

[인터뷰]작편곡가 김황선 "하나 된 평화의 세상, 음악으로"

코리아팝스 오케스트라와 강동구 청소년 오케스트라에서 활약
박예원 기자 | 입력 : 2016/02/04 [14:59]
▲ 작편곡가 김황선씨는 음악으로 모든 사람들이 가까워지고 하나 되어 다툼 없는 평화의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박예원 기자

 

서글서글한 웃음이 인상적이었다. 말투에서는 음악에 대한 애정과 확고한 신념이 느껴졌다. 작편곡가 김황선(28)씨는 음악을 통해 자신의 꿈을 하나씩 풀어나가고 있었다.

 

"음악이란 모든 것을 떠나 사람들을 하나로 만들어 주죠. 음악에는 그런 모든 것을 뛰어넘는 힘이 있어요."

 

그를 통해 만난 음악은 신선했다. 그는 '음악'에 대해 부유와 가난, 동서양, 어른과 아이를 떠나 모두를 하나로 만들어 주는 매개체라고 설명했다. 음악에는 그런 모든 것을 뛰어넘는 힘이 있다고 한다.

 

올해로 음악을 시작한 지 20년이 된 그는 8살 때 피아노를 처음 접하고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중학생 때부터 작곡 공부를 시작했다. 음악과 수학을 좋아했기에 수적 규칙에 맞게 소리를 만들어낼 때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 수 있다는 작곡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음악을 하면서 제가 만든 곡을 연주하고, 그 이후에 연주자들과 관객들의 환호소리를 들으면 정말 보람차요. 같은 곡이라도 같은 곡이 아닌 것처럼 새로 탄생시킬 때, 혹은 새롭게 만들어진 곡이 듣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때 희열을 느낍니다."

 

그에게 '롤모델'이 있냐고 묻자 그는 영화음악,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지수 작곡가를 꼽았다. 그가 우리의 문화를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이질적이지 않게 전달해 공감을 형성하는 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여러 활동을 봐서 알 수 있지만 우리나라의 국악적인 모습을 세련된 표현으로 전 세계에 알리시고 계신 분이에요. 우리의 문화를 다른 나라 사람들도 이질적이지 않게 전달해 공감을 형성하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영향 때문일까, 그는 우리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작편곡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 우리의 문화, 우리의 음악으로 전 세계 사람들과 가까워지고 정신적으로 하나가 되어서 서로 다툼이 없는 평화의 세상이 오게끔 하는 것이 그의 목표라고 한다.

 

"어릴적 입시 과정 속에서 원하는 결과를 보지 못 했을 때는 힘들었지만, 내가 음악을 하는 것이 입시를 위해 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지금은 제가 하고자 하는 음악과 비전을 하나씩 이루어가는 중입니다."

 

현재 코리아팝스 오케스트라와 강동구 청소년 오케스트라에서 악보계 및 작·편곡을 맡고 있는 그는 "앞으로 한국적인 것과 외국의 음악적 기술 및 스타일을 연구할 계획"이라며 "이후 한국의 것을 음악으로 하여금 전 세계에 전달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는 다부진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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