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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때려 숨지게 하고 1년 간 시신 방치한 '목사 아버지'

국내 유명 신학대학 졸업, 유학까지 다녀온 박사

조귀숙 기자 | 기사입력 2016/02/03 [16:27]

딸 때려 숨지게 하고 1년 간 시신 방치한 '목사 아버지'

국내 유명 신학대학 졸업, 유학까지 다녀온 박사
조귀숙 기자 | 입력 : 2016/02/03 [16:27]

경기도 부천에서 사망한 지 1년가량 된 백골 상태의 여중생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경기 부천소사경찰서는 3일 이 여중생의 아버지인 목사 A씨(47)와 계모 B씨(40)를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작년 3월 17일 부천 자신의 집에서 여중생 딸(14)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이불로 덮은 채 작은 방에 1년간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신은 이날 오전 9시쯤 경찰이 A씨 집을 압수수색할 당시 백골 상태였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딸이 사망한 당일 저녁쯤 훈계를 했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죽어 있었다”며 “이불로 덮어놨는데 냄새가 나 방향제를 뿌려두고 집에 방치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딸이 사망한 지 보름가량 뒤인 지난해 331일 경찰에 '딸이 가출했다'며 신고했다.

 

한편,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A씨는 국내 유명 신학대학교를 졸업한 후 독일 유학을 다녀온 박사 학위 소지자로, 현재 부천의 한 교회에서 담임 목사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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