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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 의료 취약계층… 도서벽지 및 격오지 공공의료 실현

환자들 만족도 높고 보안 등 안전성 확보

정혜영 기자 | 기사입력 2016/02/01 [16:37]

‘원격의료’ 의료 취약계층… 도서벽지 및 격오지 공공의료 실현

환자들 만족도 높고 보안 등 안전성 확보
정혜영 기자 | 입력 : 2016/02/01 [16:37]

정부가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추진해온 '원격의료' 서비스에 대해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6개 부처의 협업인 원격의료 2차 시범 사업의 결과를 지난 27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당뇨와 고혈압 환자의 원격의료 시범 사업에서 '임상적 유효성과 보안성'을 입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시범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법무부 등 6개 부처가 지난해 3월부터 공동으로 실시했다.


원격의료 협진 서비스를 통해 '응급의료 기능'과 '공공의료 기능' 등 두 가지 효과가 나타났다. 대도시 거점병원과 농어촌 취약지역의 병원 30곳이 참여해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농어촌 지역의 '응급의료' 기능이 강화됐다.


신안, 진도, 보령의 마을회관 등 도서벽지(도시에서 떨어진 섬이나 외진 지역) 11곳의 공용시설과 가정에 장비를 설치하고 253명의 주민에게 원격진료 및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휴전선 감시초소(GP) 등 격오지(해안이나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부대 2000여 명의 장병에게도 원격의료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전체 의료 건수가 5000회(복수 진료 포함)를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 지난 1월 20일 경기 성남시 국군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테에서 응급환자지원팀 관계자들이 원격진료 시연을 하고 있다.    © 사진 = 국군의무사령부

 

평소 어지럼증과 두통이 있었던 한 장병의 ‘뇌혈관증’을 조기 발견해 치료를 도운 것도, 어업도중 절단된 원양선박 선원의 손가락 치료를 무사히 받을 수 있었던 사례 등은 모두 원격진료로 환부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해 치료 부위의 감염과 괴사를 방지하고 병원으로 옮겨 치료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


정부 관계자는 "2차 원격의료 시범 사업을 통해 원격의료의 임상적 유효성이 입증됐으며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았고 보안 등 안전성도 확보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2016년에는 3차 시범 사업의 참여기관을 148개에서 278개로 늘리고 참여인원도 5300여 명에서 1만200여 명으로 확대 하겠다"면서 "근로자와 만성질환자, 노인 대상 건강관리 등 서민생활과 밀착한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체감도를 높이고 시범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법 개정안의 입법화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범 사업기간 동안 원격의료와 관련 있는 오진, 부작용 등 임상적 안전성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시범 사업에 사용된 정보 시스템과 의료기기의 보안 및 기술적 안정성도 확보된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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