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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세월호 생존 학생 졸업식... 명예 졸업식은 보류

4.16 가족협의회와 유가족은 오전 12시 안산합동분향소에서 추모식

김현무 기자 | 기사입력 2016/01/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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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생존 학생 졸업식... 명예 졸업식은 보류

4.16 가족협의회와 유가족은 오전 12시 안산합동분향소에서 추모식
김현무 기자 | 입력 : 2016/01/12 [11:29]
▲ 제 9회 졸업식이 열리고 있는 세월호 참사가 있던 경기 안산 단원고 정문                  © 김현무 기자

 

세월의 참사를 겪은 경기 안산시 단원고(교장 추교영)는 12일 오전 10시 교정 내에서 졸업대상자 86명의 제 9회 졸업식을 진행했다.

 

이날 졸업식에 앞서 교육청과 학교는 4.16 가족협의회 등 유가족에게 명예졸업식을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은 실종학생과 교사 등 진상규명이 이루어지 않아 잠정 보류됐다.

 

이에 유가족은 오전 12시 안산합동분향소에 모여 아직 미수습된 6명을 포함한 250명의 학생과 12명의 교사의 온전히 돌아오는 것과 진상규명을 위한 추모식을 예정하고 있다.

 

한편 유경근 4.16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단원고) 여러분의 졸업은 슬픈 졸업이 아닙니다”며 “여러분들에게 바라는 것은 우리들처럼 어리석고 바보 같은 어른이되지 마세요. 여러분의 친구들이 스러져갔던 그 일의 진실을 꼭 찾아낼게요. 우리 엄마아빠들을 응원주세요. 졸업을 정말 축하해요”라며 축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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