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재순 기자

파주시는 2016년도 본예산을 총 8,698억 원 편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7,947억 원보다 751억 원(9.45%)이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6,963억 원으로 올해 6,545억 원보다 418억 원(6.38%) 늘어났으며, 특별회계는 1,735억 원으로 올해 1,402억 원 보다 333억 원(23.75%) 늘어났다.

일반회계를 주요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총 2,626억 원으로 올해 2,456억 원 보다 170억 원(6.95%)이 증가해  일반회계의 37.7%를 차지하며, 폴리텍 대학 설립 등이 반영된 교육 관련 예산은 230억 원으로 14.59% 증액되어 올해 201억 원보다 29억 원이 늘어났다.

소공단 인프라 및 기업환경개선 등 산업·중소기업 분야가 40억 원으로 올해 33억 원보다 7억 원(21.39%)이 늘어나 편성되었고, 농·축·수산 분야는 420억 원으로 올해 367억 원에서 53억 원(14.72%) 증액 되었으며,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도 469억 원이 편성되어 올 해 378억 원에서 91억 원(24.24%)이 증액됐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시민과 함께 희망을 설계’한 데 이어 내년에도 ‘시민의 관점에서 파주를 디자인 할 것’과 “‘살고 싶은 도시, 기업이 편한 파주’를 위해 더욱 단단하고 튼튼하게 내실을 다지면서 6대 역점시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 이라고 밝혔다.

특히 “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의 자세로 시정을 이끌어 갈 것이며, 2016년 한 해 동안 파주발전과 희망을 담은 예산이 제대로 잘 쓰여 지는지 지켜봐 달라” 고도 말했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 “세입이 늘어나는 재정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점을 감안,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하여 꼭 필요한 사업 위주의 예산편성으로 낭비요인을 최소화하고 건전재정 운영에 역점을 두어 편성했다”고 밝혔다.

2016년도 예산(안)은 파주시의회 제 179회 제2차 정례회를 거쳐 다음달 21일 최종 확정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