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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SMC, 평화기원 체육대회 개최

22일 명덕초교서 '제2회 대구경북 평화기원 SMC 체육대회'

김수현 기자 | 기사입력 2015/11/24 [12:52]

대구SMC, 평화기원 체육대회 개최

22일 명덕초교서 '제2회 대구경북 평화기원 SMC 체육대회'
김수현 기자 | 입력 : 2015/11/24 [12:52]
▲ 22일 명덕초교에서 열린 '제2회 대구경북 평화기원 SMC 체육대회'에서 외국인들이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신천지 대구교회 다문화센터(이하 대구 SMC, SCJ Multiculture Center)는 지난 22일 대구 명덕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들을 대상으로 '제2회 대구경북 평화기원 SMC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 야신 파키스탄 대구 커뮤니티 대표, 알람 무하마드 파키스탄 대구 커뮤니티 사무장, 샤히드 모하마드 대구 무슬림사원 종교지도자, 이세름 대덕지관 대리를 비롯한 다문화 외국인, SMC 교사, 일반 시민 등 총 200여 명이 함께 했다.

 

대구 SMC 서기주 센터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이번 '제2회 대구·경북 SMC 평화기원 체육대회'는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큰 힘이 되는 주한 외국인들에게 활력의 장이 되고 인종과 나라, 종교, 사상을 넘어 하나되는 평화의 자리"라고 말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알람 무하마드 파키스탄 대구 커뮤니티 사무장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는 '평화'를 키워드로 국내·외 사람들이 한곳에 어우러진 체육대회는 상당히 인상 깊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들은 '평화'와 '화합' 2팀으로 나눠 축구, 줄다리기, 400m 계주, 장애물 달리기를 진행했다. 또 이들은 '평화' 글귀가 담긴 복바구니 터뜨리기를 참여하면서 제 2의 고향인 한국에서 한반도와 전 세계 평화를 염원했고, 이후 농악팀과 함께 흥겨운 어울림 한마당의 시간을 가졌다.

 

▲ 지난 22일 명덕초교에서 '제2회 대구경북 평화기원 SMC 체육대회'가 열린 가운데 외국인들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여한 외국인들과 시민들은 한국 전통의상 입어보기, 전통한지를 이용한 거울·클레이 독도모형 만들기, 전통 떡 만들기, 무궁화 뱃지 만들기, 전통 놀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에 동참했다.

 

네팔에서 온 버비(29)씨는 "SMC 다문화센터 선생님들이 한국에 대해 모르는 것을 1대1로 가족처럼 재밌게 가르쳐 준다"며 "이번 평화기원 체육대회는 외국인과 한국인 모두가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화합하는 시간이"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4년 2월 발족한 대구SMC는 7명으로 시작해 현재 200여명의 외국인들이 한국어와 태권도 등 한국문화를 배우고 있으며 '찾아가는 건강닥터', '나라사랑 평화기원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대구SMC는 올해 5월 개최된 대구컬러풀퍼레이드에 참가해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외국인들이 직접 한국 문화에 참여하고 적응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 지난 22일 명덕초교에서 '제2회 대구경북 평화기원 SMC 체육대회'를 마친 뒤 참석한 외국인들과 SMC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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