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르포]김포 '참 좋은 사랑의 밥차' 봉사 현장

정혜영 기자 | 기사입력 2015/11/08 [21:53]

[르포]김포 '참 좋은 사랑의 밥차' 봉사 현장

정혜영 기자 | 입력 : 2015/11/08 [21:53]

 

▲  6일. 김포 솔터마을 어르신들이 '참 좋은 사랑의 밥차' 행사 에서 공연을 즐기며 점심 식사를 하시는 모습.   ©정혜영 기자

 

김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김포 자원봉사센터가 2012년부터 찾아가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일 마산동 솔터마을 아파트에 따뜻한 밥을 실은 ‘사랑의 밥차’ 앞에는 사람들이 줄지어 배식을 받고 있었다. 단지 내 노인회관의 넓은 마당에서는 400여명의 어르신들이 자원봉사센터에서 마련한 식사를 하고 있었다.

 

한쪽에는 ‘빛과 빛의 만남은 이김, 김포수호천사 만남’이라는 단체 이름이 새겨진 노란색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이 들은 김포지역 자원봉사단체 '김포수호천사 만남'의 회원들로 설거지 봉사를 위해 출동했다.

 

봉사자들은 앞치마와 장화, 고무장갑을 끼고 무장한 채 커다란 그릇에 물을 받는 등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모든 준비가 완료되자 식사를 마친 빈 그릇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봉사자들은 음식물 찌꺼기 처리부터 마지막 헹굼까지 일사불란한 손놀림으로 설거지를 해나갔다.

 

▲  김포자원봉사단체 '빛과 빛의 만남은 이김, 김포수호천사 만남' 회원 들이 밝은 모습으로 '사랑의 밥차' 행사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는 모습.  ©정혜영 기자

 

봉사자 이기자(59,여)씨는 “즐거워요. 오셔서 식사 하시는 어르신들이 모두 제 부모님 같아 섬기는 마음으로 하고 있고 이렇게 실천하면서 얻어지는 행복감이 더 크지요. 앞으로도 제 힘 닿는데 까지 봉사할 생각이에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군에서 전역한지 6개월 됐다는 김태환(24)씨는 “뜻 깊고 좋은 일에 제 일손을 거들 수 있다는게 보람 있습니다. 전역 후 처음 하는 사랑의 밥차 봉사지만 앞으로도 모든 봉사에 꾸준히 참여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배우 임원희, 첫 개인전 ‘시간을 건너 뛰어; 소년의 행복한 환상’ 개최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