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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청년들이여 농업에 투자하라

김덕만 귀농귀촌종합센터장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0/09 [11:59]

[기고]청년들이여 농업에 투자하라

김덕만 귀농귀촌종합센터장
편집부 | 입력 : 2015/10/09 [11:59]
▲ 김덕만/농정원 귀농귀촌종합센터장     © 뉴스쉐어

귀농귀촌붐을 타고 농산물의 가공·유통·체험까지 영역을 확대하여 부가가치를 올리는 6차산업에 도전하려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201030대 귀농귀촌인구는 761명에서 지난해 7743명으로 약 10배 급증했다. 창조농업이란 의미의 창농’, 농촌에 취직한다는 취농등의 신조어도 등장할 정도다. 창농열정으로 6차산업에 도전하는 젊은이들이 성공하려면 몇가지 알아야 할 게 있다.


 
우선 남들이 손대지 않은 창농분야를 찾아본다. 즉 도시생활에서 익힌 온라인마케팅 ICT(정보통신기술) 가공·포장유통 등의 전문경험과 기술을 접목시켜 농산물의 생산원가를 줄이고 부가가치를 높여보자. 같은 물건도 어떻게 상품화하고 판촉하느냐에 따라 구매력이 달라진다. 풍년이 들면 과잉생산으로 기쁨보다 슬픔이 앞서는 전통농업 패러다임을 확 바꿔 창농블루오션을 개척해 보자.
 
다음으로 귀농정책을 꼼꼼이 살펴 도움을 받는다. 당국에서는 귀농젊은이들에게 소득없는 초기 몇 년 동안 월급조로 1백만원 정도 보조금을 지급하는 취·창업정책을 구상 중에 있다. 이미 일본 유럽(EU)이 도입한 귀농생활보조금 지급은 빠르면 우리도 1,2년 내 시행될 것 같다. 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귀농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광역시도단위의 귀농지원센터 설립을 기획 중에 있다.
 
이와 함께 농지구입 및 주택마련에 최대 35천만원까지 대출해 주는 정책자금을 잘 이용한다. 연리 2~2.7%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조건이다. 이를 지원받기 위해 귀농교육 100시간 이상 이수와 함께 동() 단위 도시지역에서 읍면(邑面) 단위 농촌으로 이전하는 등 미리미리 자격 조건을 갖추는 것도 챙긴다.
 
또한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연고가 있는 곳을 택하는 게 좋다. 낯선 곳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보다는 부모님 또는 친인척이 있는 농촌을 택하는 게 유리하다. 부모님이 농사지은 수확물을 이용해 농식품을 개발하는 한편, 그 지역 인적·물적 기반을 활용해 각종 마을개발사업 프로젝트를 유치·운영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지역공동체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보자 농업기술센터의 교육을 받으면서 형님뻘 되는 귀농인들과 교제폭을 넓히고 지역개발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인적교류를 확대한다. 특히 귀농인단체에 가입해 선배귀농인들로부터 시행착오를 겪은 경험담을 듣는 것은 자신의 미래농업 구상에 큰 도움이 된다.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이 농업은 앞으로 농산업으로 크게 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웹활용력이 앞선 인터넷세대들이 발빠른 정보력과 상품기획력을 접목시켜 역동성있게 움직이면 막대한 부를 거머쥘 수도 있다. 식량이 무기화되는 건 시간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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