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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대표하는 사상가 ‘율곡 선생’

율곡 · 사임당 동상 이전건립 준공 고유제

최재순 기자 | 기사입력 2015/10/08 [18:56]

조선을 대표하는 사상가 ‘율곡 선생’

율곡 · 사임당 동상 이전건립 준공 고유제
최재순 기자 | 입력 : 2015/10/08 [18:56]
▲ 파주시 자운서원유적지에서 율곡, 신사임당 이전건립 준공 고유제를 드리고 있다.     © 최재순 기자

 

파주의 대성현 율곡 선생을 기리고, 시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율곡문화제’를 2일 앞둔 8일 오전 11시 율곡선생유적지에서 율곡 · 신사임당 동상 이전건립 준공 고유제가 열렸다.

 

파주시(시장 이재홍)가 주최하고 파주문화원, 동상건립추진위원회, 자운서원이 주관한  고유제는 이재홍파주시장과 우관제문화원장, 이칠용 덕수이씨 찬성공파종회 회장, 민태승동상건립추진위원장, 차정만법원읍장 및 각 언론사 등 약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고유제에 앞서 민태승 동상건립추진위원장으로부터 이재홍시장, 우관제문화원장,이하용초대위원장 등 5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 민태승동상건립추진위원장이 우관제문화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율곡이이 · 신사임당 동상건립 추진위원회 강윤원사무국장은 “뜻 깊은 두 동상의 이전 건립에는 파주시장의 특별한 관심과 배려는 물론 추진위원 모두의 합심으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억 5천만 원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사업의 경비를 충당하게 되었다”며 “관계자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2015년 10월 10일 파주 ‘율곡 이이 사적지’ 잔디광장에 율곡이이 동상과 신사임당 동상을 이전건립하게 되었으니, 이는 42만 파주시민 모두의 숙원으로 오랜 역사와 철학과 문향의 고장임을 이로 인해 실감하게 되었다”며 이전 건립 취지의 뜻을 밝혔다.

 

율곡이이 선생과 신사임당 동상은 1960년대 말 서울 사직단에 세워졌으나 사직단이 발굴 작업에 들어가면서 파주시의 요청으로 율곡선생유적지로 이전 건립된다.

 

율곡선생의 본향(本鄕)은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며, 그의 호인 율곡도 파주의 율곡리 지명을 딴 것이다. 율곡 이이 선생이 태어난 곳은 강릉 외가이나 6세 때 어머니 신사임당과 파주 율곡리 본가로 돌아와 신사임당이 돌아가시는 16세까지 지냈다.

 

유적지에는 율곡선생이 배향돼 있는 자운서원을 비롯해 율곡선생과 신사임당이 영면해 있는 가족묘역, 기념관 등이 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파주가 낳은 대학자이자 경세가인 율곡이이선생과 여류 예술가 신사임당 동상이 이제야 제 자리를 찾은 셈”이라며 “파주는 우계 성혼, 휴암 백인걸 선생 등이 활동하셨던 기호학파 성리학의 본거지이자 ‘문향의 고장’이란 사실을 이번 기회에 널리 알리고 율곡사상과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 최재순 기자

 

한편 올 해로 28회를 맞는 율곡문화제는 10일 개막일에 맞춰 율곡이이 선생과 신사임당 동상 이전 제막식을 갖으며, ‘열린 축제, 흥겨운 문화 나눔’이라는 주제로 이틀간 법원읍 율곡선생유적지에서 다채로운 문화와 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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