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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분만취약지 산모를 부탁해

고창 분만 산부인과, 남원 산모보건의료센터 설치로 산모 불안 해소

김다솜 기자 | 기사입력 2015/10/08 [12:44]

전북도, 분만취약지 산모를 부탁해

고창 분만 산부인과, 남원 산모보건의료센터 설치로 산모 불안 해소
김다솜 기자 | 입력 : 2015/10/08 [12:44]

농어촌 지역의 저 출산 및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지만 분만 가능한 의료기관이 없어 출산환경이 열악한 분만의료취약지를 해소하기 위해 전북도가 나섰다. 

 

현재 도내 8개 군 지역 중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가 설치된 지역은 단 한곳도 없어 분만 시 산모가 원거리를 이동해 출산해야하는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북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5년 분만 취약지 지원사업’ 공모에 신청해 올해 4월 고창종합병원이 분만산부인과로 선정돼 31억 원을 투자한다.

 

고창종합병원은 올해 7월부터 외래진료를 시작해 분만산부인과 시설공사 완공 전까지 운영하며 실질적인 분만 개시는 내년도 3월경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고창군에 분만산부인과가 설치되면 24시간 분만 의료체계를 갖추어 고창군 주민과 더불어 인근 지역 산모들에게도 안정적인 출산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보건소와 연계해 산전·후 건강관리, 임산부 요가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의료서비스의 질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외래산부인과를 운영 하고 있는 진안의료원도 분만산부인과로 향후(2016~2017) 전환해 보다 실질적인 분만환경 구축을 제공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전북도는 남원, 임실, 순창 등 동남부 소도시권의 취약한 분만 환경을 해소하기 위해 남원시가 주관하고 임실·순창군이 참여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거점공공형 산모보건 의료 센터 공모에 선정돼 30억 원을 남원의료원에 투자한다.

 

남원의료원 5층 병동이 산·소아과 병동으로 설치돼 24시간 분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산후조리의 기능을 대행하는 가정간호 방문서비스 및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와 연계한 통역서비스 등도 제공 된다.

 

한편전북도는 “2011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 출산취약지 임산부 이송지원사업과 더불어 산부인과 및 산모보건의료센터 설치가 임산부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증진에 일조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내 분만의료 사각지대가 사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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