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서 서울빛초롱축제 내달 6일 개막
직접 소원 문구를 적어, 청계천 물길 따라 소망등 점화해 띄워
김좌환 기자 | 입력 : 2015/10/07 [17:03]
서울시가 내달 6일부터 22일까지 청계천에서 ‘2015 서울빛초롱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빛으로 보는 서울관광’을 주제로 (사)서울빛초롱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의 후원으로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소망등달기’, ‘등만들기 콘테스트’, ‘소망등띄우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시민들의 축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높일 전망이다.
‘소망등달기’는 서울빛초롱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소망을 접수하고 원하는 등 종류를 선택해 구매하면, 축제기간 내내 광교 하단의 천장에 본인의 소망등이 걸리게 된다.
또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등을 만들어 오는 23일까지 ‘등만들기 콘테스트’에 참여하면 심사를 거쳐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후 광교 갤러리 하단에 전시된다.
장병학 서울빛초롱축제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서울빛등축제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서울을 빛으로 전세계에 알리는 서울의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면서 “수능시험을 앞두고 합격을 기원하는 수험생 가족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되어,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서울빛초롱축제는 2009년 ‘서울등축제’로 시작했으며 지난해(사)서울빛초롱축제조직위원회를 설립해 민간주도의 축제로 변환시켜 ‘서울빛초롱축제’로 전환해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