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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40% 통일의 필요성 '그닥'

통일에 대한 인식 긍정과 부정 비중, 6대 4로 나타나

박예원 기자 | 기사입력 2015/10/02 [12:04]

청소년 40% 통일의 필요성 '그닥'

통일에 대한 인식 긍정과 부정 비중, 6대 4로 나타나
박예원 기자 | 입력 : 2015/10/02 [12:04]

10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통일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통일에 대한 긍정과 부정의 비중이 6대 4의 비율로 나타났다.

 

새시대통일의노래 캠페인 조직위원회가 전국 중·고등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통일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답한 중고생이 전헤 42.7%로 가장 많은 반면 '통일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는 답변도 두번째로 많았다.

 

전반적으로 '반드시 통일이 되어야 한다'거나 '통일이 되면 좋겠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61.7%였고, '관심이 없다'거나 '통일이 되면 절대 안 된다', '통일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등 38.3%에 달하는 중고생이 통일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이 되면 본인의 삶이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과반이 넘는 54.3%가 ‘아니다’를 선택했으며 부정적으로 응답한 이유는 일자리, 세금, 발전 수준 차이 등 통일에 드는 경제적 요인이 주를 이뤘다. 즉 우리 청소년들은 통일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통일 후에 대한 기대감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관식 답변으로는 “북한사람들이 넘어오면서 일자리가 줄어들 것”, “경제적 균형이 깨져 있기 때문에 흡수통일을 하면서 동독서독 때처럼 힘들 것”, “통일이 되면 세금을 많이 내야 한다고 들어서”등이 있었던 반면, 긍정적 답변으로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현재보다 훨씬 많은 발전이 가능하다고 생각”, “전쟁에 대한 공포가 사라질 수 있다”는 등의 답변이 많았다. 특히 긍정적 변화를 예측하는 이유로 군대를 가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답변이 다수 올라왔다.

 

‘청소년이 통일의 주역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는 51.7%가 ‘아니다’라고 답해 분단이 장기화되며 분단 3세대로 접어든 이들에게 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새시대통일의노래캠페인 조직위 공동대회장인 이갑산 대표는 “이번 설문조사를 보면, 청년 세대가 전반적으로 통일을 희망찬 비전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성세대가 통일을 밝은 미래이자 성장엔진이라고 여기는 것과는 대조적이다”라고 평가하며, “K팝 감성이 담긴 새로운 통일의 노래를 통해 젊은 세대들이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자신들의 밝은 미래로 받아들이게 되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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