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재 씨, 산복도로 사진전 ‘집으로’ 최우수상
총 862점 작품 접수, 최우수상·우수상 등 36점 선정
안주은 기자 | 입력 : 2015/10/01 [09:56]
부산시는 제1회 산복도로 사진공모전 최종 수상작을 1일 발표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공모전은 지난 8월 5일부터 9월 8일까지 총 862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최우수상에 정철재 씨의 ‘집으로’, 우수상에는 남종학 씨의 ‘부산항대교와 산복도로’, 박종영 씨의 ‘구름모자’가 선정됐으며, 가작 3점, 입선 30점 총 36점이 결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철재 씨의 '집으로'는 벽화를 배경으로 뛰어나오는 아이의 밝은 모습에서 평화로운 산복도로의 느낌을 잘 표현해, 산복도로의 역사적 의미와 미래의 비전을 함께 잘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 남종학 씨의 '부산항대교와 산복도로'는 산복도로, 바다, 하늘, 교량 등의 다양한 피사체를 담아내 시각적인 자유로움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산복도로에 대한 대중의 폭넓은 이해가 가능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또 다른 우수상 박종영 씨의 '구름모자'는 주민의 일상적 공간과 산, 구름 등 자연적 소재를 수평 배치해 안정된 생활풍경을 담아낸 작품으로 열린 하늘을 접할 수 있는 산복도로의 일상적 여유를 잘 표현했다.
공모전 최우수상에는 부산시장상 및 상금 150만 원, 우수상에는 부산시장상 및 상금 100만 원 등 총 36명에게 65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 및 전시회는 오는 11월 5일 부산시민공원에서 개최되는 ‘마을활동가의 날’ 행사장에서 개최된다.